입실 전 발열체크.. '일찍 도착할 것 권장'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수능 시간표는 어떻게 진행될까. 2023수능이 17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은 1265곳이며,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이 마련됐다.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이 24곳, 격리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108곳이 마련됐다.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해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수능 시간표를 보면, 수험생들은 오전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교육부는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실 전 체온을 측정하고 증상을 확인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8시40분부터 시작된다. 이후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탐구(사회/과학/직업),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2교시부터 5교시는 시험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오전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입실 전 체온측정 시간을 고려하면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게 좋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험생들은 오전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입실 전 체온측정 시간을 고려하면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게 좋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8시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실시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이후 한 시간 동안 점심식사와 휴식 시간을 갖게 된다. 3교시 영어영역은 오후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70분간 치러진다. 듣기평가는 오후1시10분부터 25분 이내로 진행된다.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은 오후2시50분부터 4시37분까지 107분간 진행된다. 문제지 배부와 회수를 포함한 시간이다. 오후2시50분부터 3시20분까지 30분간 한국사 시험을 치른 후, 15분간 한국사영역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를 배부한다. 탐구영역 문제지 배부가 끝난 오후3시35분부터 4시5분까지 탐구영역 첫 과목 시험이 시작된다. 두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이때부터 탐구영역 시험을 치르고 한 과목만 선택한 수험생은 30분간 대기한다. 오후4시5분부터 2분간 첫 번째 과목의 문제지를 회수한 뒤, 오후4시7분부터 나머지 탐구 한 과목 시험을 진행한다. 탐구 한 과목만 선택한 수험생은 이때 본인이 선택한 탐구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오후4시7분부터 4시37분까지 30분간 시험을 진행한 뒤 4교시가 종료된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오후5시5분부터 5시45분까지 실시한다. 제2외국어/한문 선택 여부에 따라 시험 종료시간이 달라진다. 제2외국어/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오후4시37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제2외국어/한문을 선택한 경우에는 오후5시45분에 시험이 끝난다.

수능시험 문제와 정답은 각 교시 중증 시각장애 시험 종료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의신청은 시험 직후부터 21일까지 5일간 받으며, 29일 수능 정답이 최종 확정된다. 12월9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통지될 예정이다.

2023수능에는 전년 50만9821명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지원인원은 2020학년 50만명대에서 2021학년 4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22학년 학령인구 ‘일시적’ 반등으로 50만명대에 재진입하고, 2023학년엔 통합수능 학습 효과로 N수생 등이 증가하며 50만명대를 유지했다. 실제 재학생 지원인원은 전년 36만710명에서 1만471명 줄어든 35만239명이지만, N수생은 7469명, 검정고시생은 1211명 늘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50만5133명(99.4%), 수학 48만1110명(94.7%), 영어 50만2247명(98.9%), 한국사 50만8030명(100%), 탐구 49만7433명(97.9%), 제2외국어/한문 7만4470명(14.7%)이다. 과목별 지원자는 국어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33만2870명(65.9%) 언어와매체 17만2263명(34.10%), 수학영역은 미적분 21만199명(43.7%), 기하 3만242명(6.3%), 확률과통계는 24만669명(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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