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제주대 여성구성원의 역할과 다양성'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제주대 여교수협의회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10일 '제주대 여성구성원의 역할과 다양성'을 주제로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 1부에서는 대학사회, 어떤 다양성인가 : 성평등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변화(백영경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제주대 여성구성원의 역사와 나아갈 길(정유남 제주대 여교수협의회장), 제주지역 청년의 성평등 인식과 사회변화 요구(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정책연구실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곽영숙 제주대 명예교수(전 제주도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성평등과 구성원의 다양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활동가와 함께 제주 대학사회와 청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정책관, 이용규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 민영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해 제주의 대학사회 성평등과 다양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심도있게 나눴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의 성평등/다양성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 대학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제주대 개교 70주년을 축하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여교수협의회에 감사드리고 대학사회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평등과 공존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간됐다”고 말했다.

정유남 여교수협의회장은 "제주대 여교수협의회가 23년의 역사를 가지고 대학 내의 여성구성원의 역할과 지나온 활동 현황을 점검키 위한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미래의 여교수와 여직원, 여학생들이 대학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대학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 하고 학내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성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0일 제주대 여교수협의회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대 여성구성원의 역할과 다양성'을 주제로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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