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서울대 3명.. KAIST DGIST UNIST 성대 이대 경상대 각 1명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연구의 탁월성과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7개교 교수의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가 속한 대학은 KAIST DGIST UNIST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포스텍 한양대의 17개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는 36명이다. 서울대가 7명으로 가장 많으며 KAIST가 5명 성대 3명이었다. 이어 경북대/고대/경상대/아주대/포스텍/UNIST 2명, DGIST/경희대/부경대/부산대/숭실대/연대/이대/전남대/한대 1명 순이다. 성과는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특히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상국립대 KAIST DGIST UNIST 소속 연구자 9명의 연구는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기계/소재에 DGIST(김봉훈), 생명/해양에 경상대(이상열) 서울대(박승범), 에너지/환경에 UNIST(백종범) 성대(신성식), 정보/전자에 서울대(박근수), 융합에 이대(이혁진), 순수기초/인프라에 서울대(배상수) KAIST(최원호) 등이다. 서울대 소속 교수가 3명으로 가장 많고 KAIST DGIST UNIST 성대 이대 경상대 각 1명이다. 교수진의 우수성을 가늠할 수 있는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개발 과제 가운데 우수성과를 추려 매년 발표하고 있다.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17년차다.
올해는 약 7만5000건의 연구개발(R&D) 과제 중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0여건의 후보 성과를 평가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우수성과에 선정된 연구/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홍보 등 소통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지균 면접은 전 모집단위(의대 수의대 제외)가 12월2일, 수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이 12월3일에 시행한다.&nbsp;서울대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 형태인 지균 면접 기출문제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서울대 제공<br>
과기정통부가 7일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00건의 우수성과 중에서는 대학 17개교의 36명의 연구자가 포함됐다. 그 중 서울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수진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셈이다. /사진=서울대 제공

성과는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기계/소재에는 DGIST(김봉훈) 경북대(박성혁) 한대(이원철) 서울대(정인) △생명/해양에는 경상대(이상열) 서울대(박승범) 연대(구철룡) 포스텍(김준원) KAIST(김필남) 아주대(박래웅) 경희대(배진우) 성대(신주영) 서울대(신찬석) 전남대(양형채) 성대(이주상) (이흥규) △에너지/환경에는 UNIST(백종범) 성대(신성식) 경상국립대(공재민) UNIST(김진영) 부경대(유준) 경북대(유지영) 고대(임상혁) △정보/전자에는 서울대(박근수) 서울대(강유) 부산대(김호원) 아주대(노병희) 숭실대(정수환) △융합에는 이대(이혁진) 서울대(이종호) △순수기초/인프라에는 서울대(배상수) KASIT(최원호) 포스텍(강흥식) KAIST(김보람) 고대(김종승) KAIST(조용훈) 등의 교수가 선정됐다.

9개교의 연구는 우수성과 중에서도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계/소재 분야에서 김봉훈 DGIST 교수는 바람에 의해 퍼지는 씨앗의 구조를 모사한 3차원 마이크로 비행체를 개발했다. 2020년부터 2024년 신진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생아 헬스케어를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전자섬유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생명/해양 분야에서는 이상열 경상국립대 교수와 박승범 서울대 교수의 성과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상열 경상국립대 교수는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과 본 센서를 활용한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을 인정받았다. 2021-2022 바이오그린연계 농생명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과제다. 박승범 서울대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체 규명을 통한 인체 면역시스템 조절’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진 전통천연물기반유전자-동의보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과제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백종범 UNIST 교수와 신성식 성대 교수의 연구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백종범 UNIST 교수는 볼 밀링 법을 통한 기계 화학적 암모니아 합성을 이뤄냈다. 2014-2023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원조절 유기구조체 연구단 과제를 수행했다. 신성식 성대 교수는 ‘저온공정기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및 기술 개발’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0-2025 한국화학연구원 운영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연구다.

정보/전자분야에서는 박근수 서울대 교수가 빅데이터 그래프 분석의 핵심 문제들에 대해 세계 최고 성능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2018-2025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의 과제로 ‘NP-hard 그래프 문제를 위한 실용적인 알고리즘 프레임워크’를 진행했다.

융합기술에서는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가 세포 표적 전달이 가능한 고효율 RNA 약물전달체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2023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세포 표면 나노코팅 및 세포 내 소기관 강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베타세포 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는 배상수 서울대 교수와 최원호 KAIST 교수의 성과가 최우수 선정됐다. 배상수 서울대 교수는 고성능 초정밀 염기교정 유전자가위 기술을 개발했다. 2019-2021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크리스퍼에 의한 긴 DNA 결실 분석법 및 정밀 염기교정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최원호 KAIST 교수는 ‘플라즈마 제트를 이용한 유체 표면 안정화’를 인정받았다. 2019년 KAIST 연구운영비지원사업에서 ‘전기풍 기반의 단일 추진체 개발 가능성 평가’ 과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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