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조익수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고교생들에게 대학 전공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와 대학이 연계된 활동을 통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KU전공알리미’ 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KU전공알리미는 실제 해당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학과 재학생들과 입학사정관이 함께 고교를 방문해, 대학 전공을 소개하고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정과 입시 등에 대해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국대 입학처는 지난 4월 2학년 이상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별로 2~3명의 전공알리미를 모집해 5월, 6월 2개월간 프리젠테이션, 직업진로탐구, 교내 전공 현황, 학생지원 프로그램 등 건국대 전공을 고교생들에게 알리는 데 필요한 내용을 교육했다.

▲ 입학사정관과 전공 재학생들이 고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전공을 소개하는 건국대의 'KU전공알리미'가 큰 호응으로 제도 정착에 돌입했다. /사진=건국대 홈페이지
 
KU전공알리미 학생들은 7월9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토평고로 첫 파견에 나선다. 사전에 고교에서 신청 14개 학과의 전공알리미 학생들이 고교생-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진로·진학 탐색을 지원하며, 대학생활과 입시 경험담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첫 파견에 이어 13일 서울 상일여고, 15일 서울 동대부여고, 16일 경기도 군포 부곡중앙고, 8월26일 경기도 용인 홍천고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공알리미로 활동한 정유정 학생(동물생명공학과 13)은 “일선 고교에서 고교생들의 관심을 미리 파악해 해당 전공의 학생들을 대학으로 요청하기 때문에, 발표를 듣고 멘토링을 받는 학생들의 관심이나 열정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KU전공알리미 프로그램 외에도 진로탐색 프로그램 ‘KU드림캠프’, 전공 단위별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 등 고교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대학 전공 체험의 기회를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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