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패널들이 족발의 앞다리살과 뒷다리살 중 어떤 부위가 맛있냐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인피니트' 성규와 가수 이상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문 닫기 전 꼭 가야 할 식당으로 족발집 편이 소개됐다.

게스트로 나온 이상민은 "앞다리살을 선호한다.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앞다리 살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요리 연구가 홍신애는 "돼지는 앞다리가 짧아 운동량이 많다. 뒷다리는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편"이라며 "운동량이 많은 부위는 지방이 적을 수밖에 없다. 앞다리의 살은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지방이 조화를 이뤄 맛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연골과 물렁뼈 등이 많이 보이는 부위가 앞다리살이고 뒷다리살은 지방층이 많고 살이 퍽퍽하다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물렁뼈가 있는 부위가 입에서 쫄깃쫄깃하게 씹힌다. 홍어, 소꼬리, 상어 지느러미 속에도 물렁뼈가 있는데 이런 물렁뼈의 맛을 즐긴다면 앞다리를 선호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황교익은 "앞다리가 물렁뼈나 콜라겐이 함유된 분위기 많아서 쫀득한 맛이 강하다. 뒷다리살은 구웠을 땐 퍽퍽하지만 족발처럼 삶았을 때는 육향이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돼지고기를 차가운 상태에서 먹으면 고기의 향을 즐길 수 있다"며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섞어놓고 먹게 하면 구별 못한다"고 강조했다.

 

▲ 족발 앞다리살, 뒷다리살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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