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에 이어 2023학년에도 인서울권 주요대학은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이 주요전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월2일 서울시립대 편입전형이 '공인영어'에서 '편입영어', '편입수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상위권대학일수록 변별력이 있는 대학별 고사에 비중을 두고 선발하는 추세가 보인다.
- 11회 칼럼 참고 : 상위15개 대학 '편입영수 비중' 78.8% '확대'.. 2023 서울시립대 참여로

12월부터 시작되는 편입전형에 맞추어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편입전형분석과 과목별 출제비율을 분석했다.

<34개 대학 중 26개 대학 편입영수 실시>
2022학년 일반편입으로 선발한 인서울권 주요대학 중 26개 대학(76.5%_서울시립대 23학년 변경안 반영)이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실시했고, 6개 대학이 '공연영어'을 1단계 전형으로 실시했다. 예체능을 제외한 모집기준으로는 '편입영수'전형이 2022학년에는 79.2%였으나 같은 인원을 가정할 경우 서울시립대 전형변경으로 인해 2023학년에는 82.2%를 차지하게 된다.

<'인서울권 대학! 일괄합산과 단계별 선발 비슷...자연계열 전형요소 학교별 상이>
주요 15개 대학의 전형방식은 단계별 선발이 일괄합산보다 많았으나 인서울권 전체에서는 비슷했다.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일괄합산 선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일부), 한국외대가 단계별 선발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일부), 홍익대가 실시했다.

'편입영수'를 실시하는 대학 중 인문계열은 '편입영어'를 실시했으나 자연계열은 '편입영어+편입수학', '편입수학', 그리고 '편입영어'로 자연계열의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은 대학별로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

<'편입영수 과목 파트별 출제비율 꼼꼼히 체크해야'>
편입학 시험의 장점 중 하나가 준비과목이 단순하다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듯이 '편입영어'나 '편입수학'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입영어'는 <문법>, <어휘>, <논리>, <독해>, <생활영어> 파트로 구분되고 '편입수학'은 <미분법>, <적분법>,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 <공학수학> 파트로 구분된다.

편입학 시험은 대학별 고사이기 때문에 학교마다 과목 파트별 출제비율이 상이하다. 인문계열 영어기준으로 <문법>은 세종대 50%, <논리>는 이화여대 40%, <독해>는 인하대 100%가 출제된다. 자연계열 수학기준으로는 <미분법>은 건국대와 가톨릭대의 비율이 40%로 높고, <공학수학>은 중앙대 66%, 홍익대 53%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처럼 편입준비생들이 과목파트별 강/약점을 파악한다면 합격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11월19일에 실시되는 김영편입 최종 배치고사에서 각 파트별 유불리를 판단하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hwlim@kimyo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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