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드림투게더마스터 재학생 21명은 스포츠 현장견학의 일환으로 10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K리그 파이널 라운드 FC 서울과 대구 FC 경기를 관람한다고 29일 전했다.

재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스포츠 시설 및 운영, 스포츠 산업에 대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경기 관람에 앞서 경기장 시설 견학을 통해 선수 대기실, 워밍업실, 한일월드컵 역사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02 FIFA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장소임을 고려할 때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시설 견학 후 실제 경기를 관람하면서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는 학생들은 스포츠 산업과 이벤트, 스포츠 문화를 구체적으로 체험한다. 자국으로 돌아가 본국의 스포츠 행정가로서 스포츠 발전을 위해 행정 분야에서 정책을 입안하거나 산업 분야, 학문 분야에서 활동할 때 자양분이 될 수 있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 “드림투게더마스터 학생들이 교과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들이 현장과 연계될 수 있는 이번 견학을 통해,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의 월드컵 개최 경험이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좋은 사례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드림투게더마스터 재학생 21명은 스포츠 현장견학의 일환으로 10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K리그 파이널 라운드 FC 서울과 대구 FC 경기를 관람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드림투게더마스터 재학생 21명은 스포츠 현장견학의 일환으로 10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K리그 파이널 라운드 FC 서울과 대구 FC 경기를 관람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