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청주대는 28일 2022 2학기 명사초청특강 네 번째 강사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전을 멈추고 창조를 중단하는 순간 이미 젊은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김영환 도지사는 “남들과 다른 생각(Something Different)을 하고 최초로 도전(Doing First)하면 창조가 이뤄질 수 있다”며 “항상 창조적 상상력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는 시를 배운 적이 없는데 1000편 정도의 시를 발표한 시인이 됐고 대학에서 정치학을 배우지 않았는데도 정치인을 오래 했으며 전기 관련 6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음에도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배운 적이 없다”며 “저와 동갑인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세계적 부호를 이루고 변혁과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상상력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자 검색 플랫폼을 이끌어 낸 것이 ‘구글’이고 사진 검색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며 영상 검색 플랫폼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이듯 컨텐츠를 지배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는 ‘이야기 컨텐츠’가 주를 이룰 것이고 저는 10만 명의 이야기 영상 컨텐츠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00년 전 공자는 ‘지(知)지자 불여호(好)지자, 호(好)지자 불여락(樂)지자’(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란 말을 했다”며 “도전을 즐기고 창조를 즐길 줄 안다면 세상은 여러분들의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화계장터나 합수머리, 기수지역과 같이 경계를 넘나들 때 창조가 이뤄지는 것처럼 융합의 공간인 경계를 주목해야 한다”며 “피타고라스는 수학과 음악을 레오나르도다빈치는 예술과 과학을 스티브 잡스는 인문과 IT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성공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주 출생으로 제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01~2002년 과학기술부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제18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6월 충북도지사에 당선돼 국회의원 장관 광역단체장을 모두 역임했다.

청주대 명사 초청 특강 강사로 나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8일 오후 청암홀에서 ‘충북도정 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제공
청주대 명사 초청 특강 강사로 나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8일 오후 청암홀에서 ‘충북도정 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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