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맹범뢰·이승진·전윤승

[베리타스알파=박원석기자] 울산대 미술학부 조소전공 4년 김혜원 맹범뢰 이승진 전윤승 씨가 서투르지만 작가로서 첫발을 조심스럽게 내디딘다는 뜻에서 ‘clumsy page’를 주제로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로 203번길 69 한나 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신진작가 초대전을 마련한다. 김혜원 씨는 자연과 자아의 관계는 ‘솔직함’임을 표현한 '내 마음의 호수'를, 중국에서 유학 온 맹범뢰 씨는 무표정한 인물을 통해 역설적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동경을 표현한 'Tang-Tang-Tang-Woman'과 'Dream-Meng'을, 이승진 씨는 추상적인 조각 형태에 향을 입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healing) 기회를 주고자 한 'Rough-Present'를, 전윤승 씨는 바닥 코팅제인 에폭시가 액체 상태에서 고체로 변화하는 것을 인간이 태어나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표현해낸 '관망자'와 '등정사회'를 각각 출품했다.

  울산대 미술학부 정욱장 학부장은 “아직 서툴지만 한나 갤러리의 ‘신진작가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가 작가로서 힘찬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김혜원씨의 내 마음의 호수 /사진=울산대 제공
김혜원씨의 '내 마음의 호수' /사진=울산대 제공
맹범뢰씨의 Tang-Tang-Tang-Woman/사진=울산대 제공
맹범뢰씨의 'Tang-Tang-Tang-Woman'/사진=울산대 제공
이승진씨의 Rough-Present/사진=울산대 제공
이승진씨의 'Rough-Present' /사진=울산대 제공
전윤승씨의 관망자/사진=울산대 제공
전윤승씨의 '관망자' /사진=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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