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내신 특성상 N수생 배제, 문과 침공 학습 효과’.. 서울대 제외 14개교 가운데 8개교 ‘상승’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교과전형은 10.3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 모두 교과전형을 운영, 5702명 모집에 5만883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1.64대1(모집 5680명/지원 6만6087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모집인원이 22명 소폭 늘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7256명 줄어들며 경쟁률이 하락했다. 내신 중심의 교과전형은 기본적으로 재학생 극강 내신의 각축장 성격이 강하다. 올해 최대 변수인 N수생 참여는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경쟁률은 감소하는 학령인구가 반영돼 전반적 하락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지난해 ‘문과 침공’ 학습 효과로 인문계 재학생들은 다소 신중한 지원을 했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시각도 있다. 

대학별 교과전형 경쟁률을 살펴보면, 올해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94명 모집에 366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8.87대1이다. 2021학년까지 교과전형 경쟁률 1위를 이어오다 2022학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2023학년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올해부터 고교별 추천인원이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가 404명 모집에 7473명이 지원하며 18.5대1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동국대 역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경희대 지역균형이 11.6대1(555명/6438명)로 톱3를 형성했다. 특히 경희대 지역균형은 전년 9위에서 3위로 6계단이나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고교별 추천인원이 기존 6명에서 올해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로 확대된 점 등이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어 고려대(학교추천) 11.32대1(870명/9852명), 인하대(지역균형) 11.13대1(401명/4464명), 건국대(KU지역균형) 10.49대1(341명/3576명), 성균관대(학교장추천) 10.22대1(370명/3783명), 중앙대(지역균형) 9.61대1(505명/4854명), 서강대(고교장추천) 9.46대1(178명/1684명), 한국외대(학교장추천) 8.63대1(371명/3202명), 한양대(지역균형발전) 8.15대1(336명/2740명), 숙명여대(지역균형선발) 7.43대1(254명/1886명), 연세대(추천형) 5.76대1(523명/3015명), 이화여대(고교추천) 5.51대1(400명/2204명) 순의 경쟁률이다. 연대와 이대는 교과전형임에도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이 수험생들에게 부담요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우 교과전형 경쟁률은 건국대(26.62대1) 서울시립대(17.75대1) 동국대(16.97대1) 성균관대(13.47대1) 서강대(13.23대1) 중앙대(12.86대1) 한국외대(11.67대1) 고려대(11.09대1), 경희대(10.46대1) 인하대(10.04대1) 숙명여대(8.93대1) 한양대(8.09대1) 연세대(4.73대1) 이화여대(4.49대1) 순이었다. 올해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서울시립대 동국대 경희대 고려대 인하대 한양대 연세대 이화여대의 8개교이고, 경쟁률이 하락한 곳은 건국대 성균관대 중앙대 서강대 한국외대 숙명여대의 6개교다.

교과전형 경쟁률 집계는 상위15개대 중 교과전형을 운영하는 14개교 정원내 14개 전형을 대상으로 했다. 2022학년부터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모집정원의 10% 이상을 지균을 통해 선발할 것을 권고하면서 14개교 모두 교과전형으로 고교추천 형식의 지역균형전형을 운영한다.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은 제외했다.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의 교과전형은 10.3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 교과전형의 최고 경쟁률은 서울시립대가 기록, 18.87대1이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의 교과전형은 10.3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 교과전형의 최고 경쟁률은 서울시립대가 기록, 18.87대1이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시립대 지역균형선발 18.87대1 ‘최고’.. ‘상승’ 8개교, ‘하락’ 6개교>
올해 상위15개대 중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는 교과전형에서 10.32대1(5702명/5만8831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64대1(5680명/6만6087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22명 증가했지만, 지원인원은 7256명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 경쟁률 10대1 이상.. 시립대 동대 경희대 고대 인하대 건대 성대 7개교
올해 교과전형 최고 경쟁률은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이 기록했다. 학교별 추천인원을 기존 6명에서 5%로 확대해 그만큼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은 194명 모집에 3660명이 지원해 18.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교과전형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4명 모집에 189명이 지원해 47.2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축학부(건축학전공) 43.25대1(4명/173명), 인공지능학과 34대1(2명/68명), 환경공학부 27.33대1(9명/246명), 융합응용화학과 25.5대1(4명/102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시립대는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세무학과 역시 9대1의 높은 경쟁률이다. 8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했다. 이어 물리학과 10.33대1(3명/31명), 행정학과 13.11대1(9명/118명), 도시행정학과 13.2대1(5명/66명), 컴퓨터과학부 13.57대1(7명/95명) 순으로 최저 경쟁률 톱5다. 

이어 지난해 교과전형 경쟁률 3위를 기록했던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가 404명 모집에 7473명이 지원하며 올해 18.5대1의 경쟁률로 뒤를 잇는다. 2022수시에서 409명 모집에 6941명이 지원하며 16.97대1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모집인원은 5명 감소한 반면, 지원인원은 532명 더 증가하며 경쟁률이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줄어 경쟁률 상승 요인이 있는 데다, 고교별 추천인원을 기존 7명에서 올해 8명으로 확대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국대는 지난해부터 학부 선발을 시작해 자연계 선호 모집단위로 자리잡은 약학과가 39.67대1(3명/119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교육학과 37.25대1(4명/149명), 수학교육과 35.75대1(4명/143명), 경영학과 35.35대1(20명/707명), 생명과학과 32.25대1(8명/258명) 순으로 톱5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문화재학과로 3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7.67대1이다. 이어 산업시스템공학과 8.38대1(13명/109명), 불교학부 9대1(3명/27명), 식품산업관리학과 9.6대1(5명/48명), 북한학전공 9.67대1(3명/29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경희대 지역균형은 555명 모집에 6438명이 지원해 1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동일 인원 모집에 635명의 지원자가 더 몰리면서 전년 9위에서 올해 3위로 6계단이나 급등했다. 고교별 추천인원을 지난해 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으로 총 6명에서, 올해는 3학년 재적학생 수 대비 비율로 변경하고, 5% 이내까지 추천할 수 있게 확대하면서 그만큼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약학과다. 4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하며 28.25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의예과 27.91대1(11명/307명), 응용화학과 26.29대1(7명/184명),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25대1(3명/75명), 한의예과(인문) 24.67대1(3명/74명) 순으로 톱5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도예학과로, 3대1(4명/12명)이다. 이어 국제학과 4.15대1(13명/54명), 중국어학과 4.17대1(6명/25명), 지리학과(자연) 4.75대1(4명/19명)과 의류디자인학과 4.75대1(4명/19명) 순으로 최저 경쟁률 톱5다.

고려대 학교추천은 올해 11.32대1로 지난해 11.09대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870명으로 10명 확대됐지만, 지원인원은 312명 더 증가했다. 올해 인문/자연 수능최저를 완화하면서 수험생의 부담을 낮춘 점 등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고 경쟁률은 지구환경과학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181명이 지원해 22.63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의과대학 21.6대1(30명/648명), 통계학과 18.93대1(15명/284명), 바이오의공학부 18.8대1(15명/282명), 식품공학과 18.6대1(10명/186명) 등의 순이다. 반면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일어일문학과다. 9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5.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학과 6.1대1(10명/61명), 국제학부 6.6대1(5명/33명), 사회학과 6.71대1(17명/114명), 자유전공학부 6.8대1(20명/136명) 등의 순이다.

인하대 지역균형은 11.13대1(401명/4464명)로 마감했다. 지난해 10.04대1(404명/4057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지원인원이 3명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407명 늘어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소비자학과로 27.8대1이다. 5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했다. 이어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5.4대1(5명/127명), 글로벌금융학과(인문) 23대1(5명/115명), 의예과 23대1(8명/184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21.4대1(5명/107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전기공학과다. 11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7.18대1의 최저 경쟁률이다. 이어 일본언어문화학과 7.2대1(5명/36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7.2대1(5명/36명),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7.22대1(9명/65명), 영어영문학과 7.29대1(7명/51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지난해 20대1 이상의 압도적인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던 건국대 KU지역균형은 5계단 하락한 6위로 최종 마감했다. 341명 모집에 3576명이 지원하며 10.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수능최저 전면 폐지, 서류평가 도입 등 전형방법의 변경사항이 가장 많은 데다, 실제 전년 입결이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생물공학과로 24.75대1(4명/99명)의 경쟁률이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5대1(6명/129명), 융합생명공학과 19대1(7명/133명), 생명과학특성학과 16.9대1(10명/169명), 화학과 16.5대1(4명/66명), 수의예과 16.4대1(5명/82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반면 최저 경쟁률은 부동산학과가 기록했다. 5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6.4대1이다. 이어 동물자원과학과 6.75대1(4명/27명), 물리학과 7대1(7명/49명), 산림조경학과 7대1(3명/21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 7.17대1(6명/43명), 정치외교학과 7.5대1(4명/30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성균관대 학교장추천은 370명 모집에 5783명이 지원, 10.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9명 증가하고, 지원인원은 1081명 감소하며 전년 13.47대1(361명/4864명)보다 하락했다. 고교별 추천인원을 3학년 재적학생 수를 기준으로 지난해엔 4%까지 추천 가능했지만 올해 10%로 문호를 확대했음에도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하며 하락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사회과학계열이 기록했다. 5명 모집에 108명이 지원하며 21.6대1이다. 이어 건축학(5년제) 17대1(10명/170명), 소프트웨어학 16.1대1(10명/161명), 인문과학계열 15.8대1(5명/79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최저 경쟁률은 국어국문학이 기록, 5.36대1(11명/59명)이다. 이어 사학 5.45대1(11명/60명), 철학 5.64대1(11명/62명)과 심리학 5.64대1(11명/62명), 물리학 5.8대1(10명/58명) 등의 순으로 낮다.

- 경쟁률 10대1 미만.. 중대 서강대 외대 한대 숙대 연대 이대 7개교
중대 서강대 외대 한양대 숙대 연대 이대의 7개교는 교과전형에서 10대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 지역균형은 505명 모집에 4854명이 지원하며 9.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2.86대1(511명/6573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은 6명 줄었지만 지원인원은 1716명 더 감소해 경쟁률이 큰 폭 하락했다. 약학부가 33.67대1(6명/202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유아교육과 16.6대1(5명/83명), 공과대학 15.39대1(33명/508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4.57대1(7명/102명), 글로벌금융 12.88대1(8명/103명) 순으로 톱5다. 최저 경쟁률은 생명공학대학이 기록, 5.5대1(66명/363명)이다. 경영학 6.58대1(50명/329명), 간호학과(자연) 6.88대1(17명/117명), 경영경제대학 7.22대1(55명/397명), 공공인재학부 7.47대1(15명/112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서강대 고교장추천은 9.46대1(178명/1684명)로 마감했다. 서강대 역시 전년 고교장추천 13.23대1(172명/2276명)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6명 증가한 반면, 지원인원은 592명 감소하며 하락했다. 경쟁률은 유럽문화학과가 16.33대1(6명/98명)로 가장 높다. 이어 중국문화학과 15.25대1(4명/61명), 생명과학과 14.83대1(6명/89명), 영문학부 12.9대1(10명/129명),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2.67대1(3명/38명) 순이다. 인문계 최상위권 각축지인 경영학부는 6.82대1(28명/191명)의 최저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경제학과 7.78대1(18명/140명), 지식융합미디어학부 7.79대1(14명/109명), 수학과 8.33대1(6명/50명), 사회과학부 8.36대1(11명/92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한국외대 학교장추천은 371명 모집에 3202명이 지원해 8.63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인원에 지원자가 1127명 감소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행정학과로 24.4대1(5명/122명)이다. 영어교육과 23.5대1(4명/94명), 외국어교육학부(중국어교육전공) 18.33대1(3명/55명), 외국어교육학부(프랑스어교육전공) 17.33대1(3명/52명), 일본언어문화학부 17.2대1(5명/86명) 순으로 톱5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수학과로 3.75대1(4명/15명)이다. 국제금융학과 4대1(4명/16명)과 통계학과 4대1(4명/16명)과 바이오메디컬공학부 4대1(4명/16명), 화학과 4.17대1(6명/25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한양대 지역균형발전은 336명 모집에 2740명이 지원해 8.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30명 모집에 2671명이 지원하며 8.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6명 증가했음에도, 지원인원 역시 69명 늘어나 경쟁률이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은 화학공학과가 기록, 25.5대1(6명/153명)이다. 교육학과 18.67대1(3명/56명), 수학과 16.4대1(5명/82명), 전기/생체공학부(전기공학전공) 12.67대1(6명/76명), 관광학부 11.6대1(5명/58명) 순으로 높다. 최저 경쟁률은 교육공학과 4.33대1(3명/13명),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인문) 4.57대1(7명/32명), 정보시스템학과(상경) 4.6대1(5명/23명)에 이어 중어중문학과 5대1(7명/35명)과 국어교육과 5대1(3명/15명) 순이다.

숙명여대 지역균형선발은 7.43대1을 기록했다. 254명 모집에 1886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8명 크게 증가한 반면, 지원인원은 311명 줄며, 전년 8.93대1(246명/219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문화관광학전공이다. 6명 모집에 90명이 지원하며 15대1을 기록했다. 정치외교학과 14.4대1(5명/72명), 약학부 12.2대1(5명/61명), 아동복지학부 11대1(7명/77명), 문헌정보학과 10.67대1(3명/32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기초공학부다. 12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4.25대1이다. 이어 사회심리학과 5대1(2명/10명), 통계학과 5.17대1(6명/31명), 법학부 5.2대1(15명/78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 5.33대1(3명/16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연세대 추천형은 523명 모집에 3015명이 지원하며 5.76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4.73대1(523명/2476명)보다 지원자가 539명 늘며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다른 대학과 큰 격차를 보인다. 연대 추천형은 교과전형임에도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을 진행한다는 점이 수험생들에게 부담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대 추천형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전형을 진행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고 경쟁률은 시스템생물학과 13.5대1(6명/81명)과 생화학과 13.5대1(4명/54명)로 두 모집단위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문화인류학과 11.5대1(4명/46명), 식품영양학과 11.25대1(4명/45명), 대기과학과 10.2대1(5명/51명) 순이다. 자연계 최고 모집단위인 의예과는 22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하며 7.59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저 경쟁률은 응용통계학과가 기록, 3.55대1(11명/39명)이다. 이어 사회학과 3.57대1(7명/25명), 경제학부 3.59대1(34명/122명), 정치외교학과 3.67대1(15명/55명), 의류환경학과 3.75대1(4명/15명)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은 5.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0명 모집에 2204명이 지원했다. 마감직전 4.82대1(400명/1929명)에서 275명이 더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4.49대1(400명/1794명)보다 상승했다. 이대 역시 연대와 마찬가지로 면접을 진행하는 교과전형이라는 점에서 낮은 경쟁률을 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대는 단계별 전형이 아닌 교과 80%와 면접 2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유아교육학과다. 13대1(6명/78명)이다. 이어 교육학과 11.83대1(6명/71명), 교육공학과 11.8대1(5명/59명),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 7.63대1(8명/61명), 초등교육과 7.56대1(9명/68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최저 경쟁률은 중어중문학과 3.33대1(12명/40명), 미래사회공학부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3.57대1(7명/25명), 간호학부 3.83대1(18명/69명), 특수교육과 3.89대1(9명/35명), 수학과 4대1(10명/4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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