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경동대는 16일 경기도 양주 도담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인 고교생들을 인근 메트로폴캠퍼스로 초대하여 대학생활 체험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전공 기술교육과 직업체험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교생 17명이 참가했다.

도담학교 고교생들은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사회봉사동아리 "투게더"(회장 김수정. 호텔조리학과 2) 회원 10여 명과 함께 마들렌, 오트밀쿠키 등을 만들며 제과기술을 익혔다. 포장을 위해 쿠키가 냉각될 동안에는 대학생들과 캠퍼스를 돌며 소통 시간도 가졌다.

경동대의 도담학교 학생 초청 행사은 2019년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그동안 중단됐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이정실 교수는 "꾸준히 진행하던 양주/동두천 소재 여러 장애인시설 대상 제과교육과 봉사활동이 끊겨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이들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투게더 회장 김수정 학생은 "봉사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이를 통해 봉사자 전공 실력도 늘어나는 일석이조"라며 즐거워했다. 이날 행사 후 도담학교 교교생들 손에는 직접 만든 쿠키가 들려졌으며, 대학생 선배들에겐 예쁜 앞치마가 선물됐다.

양주 도담학교 고교생 제과제빵 체험. /사진=경동대 제공
양주 도담학교 고교생 제과제빵 체험. /사진=경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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