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전형 약학전공38.45대1 '최고'.. 의예과 33.77대1, 미래산업약학전공 23.7대1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이화여대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17일 오후6시 2023수시모집을 마감한 이화여대는 정원내 기준 최종경쟁률 12.86대1을 기록했다. 2099명 모집에 2만700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1.01대1(2090명/2만3019명)과 비교해 상승한 결과다.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올해 신설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미래인재에서 7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10.14대1로 마감했다.

고교추천전형은 원서접수 시작부터 마감까지 사범대학의 경쟁률이 압도적이었다. 최종경쟁률에서도 최고경쟁률 톱5에 사범대학의 4개학과가 자리했다. 학종은 모집 시작부터 마감까지 의예과와 약학부의 두 전공이 톱3을 굳혔다. 전형별 경쟁률은 논술이 36.75대1(310명/1만1393명)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예체능서류13.59대1(71명/965명) 학종(미래인재)10.95대1(921명/10082명) 학종(사회기여자)7.73대1(15명/116명) 학종(고른기회)6.85대1(158명/1083명) 과학특기자6.13대1(45명/276명) 교과(고교추천)5.51대1(400명/2204명) 어학특기자5.49대1(45명/247명) 예체능실기5.14대1(80명/411명) 국제학특기자4.19대1(54명/226명)순이다.

이화여대는 미래세대를 겨냥해 ‘인공지능대학’을 신설했다. 인공지능대학에는 올해 신설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지난해 신설된 AI융합학부(인공지능전공)를 개편한 ‘인공지능학과’까지 2개 학과가 있다. 두 학과 모두 정원내 미래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데이터사이언스 10.14대1(7명/71명), 인공지능 10.3대1(10명/103명)의 경쟁률이다. 지난해부터 학부선발을 실시한 약학부의 경우 미래인재로 선발, 약학전공이 38.45대1(20명/769명)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산업약학전공은 23.7대1(10명/237명)로 최고경쟁률 톱3에 위치했다. 자연계 최상위 각축지인 의예의 경우 미래인재에서 33.77대1(13명/439명)의 경쟁률을 기록해 톱2에 위치했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모든 캠퍼스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 중심으로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다만 수험생의 관심도를 고려, 올해 정원외로 신설된 계약학과 등은 포함했다.

7일 오후6시 2023수시모집을 마감하는 이화여대의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쟁률은 9.28대1(정원내 기준)를 기록 중이다. 2099명 모집에 1만9478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이화여대 제공<br>
이화여대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17일 오후6시 2023수시모집을 마감한 이화여대는 정원내 기준 최종경쟁률 12.86대1을 기록했다. 2099명 모집에 2만7003명이 지원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최종 고교추천 5.51대1.. '최고' 유아교육 13대1 ‘사범대학 상위권 싹쓸이’> 
고교추천은 5.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0명 모집에 2204명이 지원했다. 마감직전 4.82대1(400명/1929명)에서 275명이 더 지원했다. 지난해 최종경쟁률 4.49대1(400명/1794명)과 비교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교추천전형에서는 사범대학의 성적이 압도적이다. 최종경쟁률에서 유아교육학과는 13대1(6명/78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감전날부터 10.33대1(6명/62명)로 높은 경쟁률이었지만 최종마감까지 톱1을 유지했다. 이어 교육학과11.83대1(6명/71명) 교육공학과11.8대1(5명/59명)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7.63대1(8명/61명) 초등교육과7.56대1(9명/68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마감전날, 직전, 최종까지 톱5의 순위는 같았다.

최저경쟁률은 중어중문학과3.33대1(12명/40명) 미래사회공학부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3.57대1(7명/25명) 간호학부3.83대1(18명/69명) 특수교육과3.89대1(9명/35명) 수학과4대1(10명/40명) 순이다.

<최종 미래인재 10.95대1.. '최고' 약학부 약학전공 38.45대1, 의예 33.77대1> 
미래인재는 921명 모집 중 1만82명이 지원해 10.95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마감직전 9066명이 지원하며 9.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서 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섰다. 지난해 8.81대1(889명/7828명)과 비교해 모집인원이 늘었음에도 지원자의 수가 더 증가해 경쟁률도 상승했다. 이과생에게 관심이 높은 의대와 약대는 최고경쟁률 톱3을 휩쓸었다.

경쟁률은 약학부 약학전공38.45대1(20명/769명) 의예과33.77대1(13명/439명)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23.7대1(10명/237명)로 의약학계열이 경쟁률 톱3이다. 이어 미래사회공학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인문)18.25대1(4명/73명)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17.75대1(20명/355명)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최저경쟁률은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6.09대1(22명/134명) 국어국문학과6.26대1(35명/219명)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자연)6.88대1(16명/110명) 수학과7.2대1(15명/108명) 문헌정보학과7.27대1(11명/80명) 순이다. 마감직전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인문)이 6.11대1(9명/55명)로 최저경쟁률 톱5였지만 최종경쟁률은 8.56대1(9명/77명)로 22명이 막판 지원을 했다. 그 외 최저경쟁률 톱4까지는 마감직전과 동일한 순위다.

<최종 논술 36.75대1.. '최고' 컴공 64대1> 
논술은 310명 모집에 1만1393명이 지원하며 36.75대1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32.14대1(330명/1만607명)과 비교해 상승했다. 올해의 경우 경쟁률 톱5는 모두 자연계열 학과, 최저경쟁률 톱5는 모두 인문계인 점이 눈에 띈다. 경쟁률이 낮은 순으로 17위까지 인문계였으며 18위 수학과가 31.6대1(5명/158명)로 자연계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64대1(8명/512명)로 최고였다. 다음으로는 스크랜튼학부61.1대1(20명/1222명) 간호학부59.25대1(4명/237명) 화학생명분자과학부53.45대1(22명/1176명) 차세대기술공학부 화공신소재공학전공49대1(6명/294명)순이다.

최저경쟁률은 사회복지학과19.5대1(6명/117명) 국제사무학과19.8대1(5명/99명) 문헌정보학과20.5대1(6명/123명) 사회학과21.25대1(4명/85명) 행정학과21.33대1(6명/128명) 순이다.

<최종 특기자.. 어학 5.49대1, 과학 6.13대1, 국제학 4.19대1> 
어학특기자는 5.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5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높은 순으로 영어영문학부7.25대1(16명/116명) 중어중문학과5.38대1(8명/43명) 영어교육과4.6대1(5명/23명) 독어독문학과4.5대1(6명/27명) 불어불문학과3.8대1(10명/38명) 순이다.

과학특기자의 경우 45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 6.13대1로 마무리했다. 화학생명분자과학부7.63대1(8명/61명)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6.8대1(5명/34명) 미래사회공학부 환경공학전공6.75대1(4명/27명)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6.6대1(5명/33명) 차세대기술공학부 화학신소재공학전공5.6대1(5명/28명) 과학교육과5.2대1(15명/78명) 미래사회공학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5대1(3명/15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국제학부를 선발하는 국제학특기자는 54명 모집에 226명이 지원하며 4.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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