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 모집’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강대는 2023정시에서 전년 대비 19명 확대된 613명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정원내 모집인원과 정원외로 모집하는 계약학과 인원을 포함한 수치다. 서강대는 올해 시스템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와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은 2023정시에서 10명을 정원외 모집한다. 첨단학과인 인공지능은 2023정시에서 10명을 정원내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 전형에서 수능100%로 선발하고 수능 응시영역은 계열별로 구분된다. 인문계열과 인문/자연계열(지식융합미디어)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한국사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과탐은 Ⅰ,Ⅱ 구분없이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한다. 

2023학년 서강대 정시 모집인원은 613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의 37.3%다. 지난해 594명(37.5%)보다 19명 늘었다. 서강대는 정시 비중을 2019학년 20.2%, 2020학년 30%, 2021학년 30.1%, 2022학년 37.5%로 3년간 확대세를 이어오다 2023학년 37.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서강대는 2023정시에서 전년 대비 19명 증가한 613명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사진=서강대 제공
서강대는 2023정시에서 전년 대비 19명 증가한 613명을 나군에서 모집한다. /사진=서강대 제공

<613명(37.3%) 모집 ‘증가’.. 작년 수시이월 27명>
서강대 2023정시 모집인원은 정시요강 기준 613명으로 지난해 594명보다 19명 증가했다. 모집규모가 가장 큰 곳은 올해도 경영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이어 경제 63명, 인문 57명, 지식융합 45명, 컴공 38명, 전자공 화생공 각 37명, 사회과학 35명, 영문 34명, 기계공 32명, 유럽문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각 20명, 중국문화 15명,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각 10명 순이다.

요강상 613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강대 수시이월 규모는 2019학년 68명, 2020학년 56명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2021학년 78명으로 증가했지만, 2022학년 27명으로 다시 감소되는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22정시에서 최다 수시이월인원을 기록한 곳은 경영으로 5명이 이월했다. 요강상 100명에서 최종 105명으로 확정됐다. 경영과 함께 전자공도 5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하며 요강상 37명에서 42명으로 확대됐다. 이어 경제 4명(63명→67명), 인문 2명(57명→59명), 수학 2명(20명→22명), 물리학 2명(20명→22명), 화학 2명(20명→22명), 사회과학 1명(35명→36명), 지식융합 1명(47명→48명), 컴공 1명(37명→38명), 화생공 1명(37명→38명), 기계공 1명(32명→33명) 순으로 이월이 발생했다.

<전형방법 ‘지난해와 동일’.. 계열별 수능반영영역 ‘체크’>
서강대는 2019학년 비교과 반영을 폐지한 이후, 올해도 수능100%로 선발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한다. 

수능 응시과목은 계열별로 차이를 둔다. 인문계열과 인문/자연계열(지식융합미디어학부)은 선택과목 제한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2과목) 한국사이지만,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열 과탐은 Ⅰ,Ⅱ 구분없이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영역별 가중치 역시 전년과 동일하다. 국어1.1 수학1.3 사/과탐(2과목)0.6으로,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국어36.7% 수학43.3% 사/과탐(2과목)20%의 비율이다. 

수능 성적 산출방법은 계열과 상관없이 동일한 산출방법을 적용한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 환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표준점수는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문제를 보정하거나 전형의 특징을 살기 위한 각 대학 공식으로 수능 성적 발표일 이후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국어는 표준점수에 1.1, 수학은 표준점수에 1.3를 곱한다. 여기에 탐구1과 2의 변환표준점수를 더한 뒤 탐구 가중치 0.6을 곱해 합산한다. 이 값에 영어 등급별 가산점과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을 더하면 총점이 산출된다.

영어 가산점은 1등급에 100점을 부여하고 2등급부터 1점씩 차감해 가산한다.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7점, 5등급 96점, 6등급 95점, 7등급 94점, 8등급 93점, 9등급 92점이다.

한국사 역시 전 계열 공통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 가산점 10점을 부여하며, 5등급부터 0.5점씩 차감해 5등급 9.5점, 6등급 9점, 7등급 8.5점, 9등급 7.5점이 가산된다. 

<원서접수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서강대의 2023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 오후6시까지다. 최초 합격자는 2월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합격자는 2월7일부터 9일 사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초 합격자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 충원합격 일정을 2월10일부터 16일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미등록 충원 통보마감은 2월17일까지다.

<2022충원율 102.7%.. 컴공 231.6% ’최고’>
서강대가 인원 현황을 공개한 2022정시 6차 기준 누적 충원율은 102.7%로 나타났다. 621명 모집에 638명이 추합했다. 인문 최상위 격전지인 경영학부는 105명 모집에 98명이 추합해 93.3%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충원율이 가장 높게 형성된 모집단위는 컴공이다. 38명 모집에 88명이 추합해 231.6%를 기록했다. 1차 20명, 2차 23명, 3차 18명, 4차 13명, 5차 9명, 6차 5명이 추합했다. 유일하게 두 바퀴를 넘겼다.

이어 전자공 185.7%(78명/42명), 기계공 154.5%(51명/33명), 화공생명공 147.4%(56명/38명), 경제 106%(71명/67명), 화학 95.5%(21명/22명), 경영 93.3%(98명/105명), 사회과학 91.7%(33명/36명), 지식융합미디어 85.4%(41명/48명), 수학 63.6%(14명/22명), 물리학 63.6%(14명/22명), 영미문화 55.9%(19명/34명), 유럽문화 55%(11명/20명), 생명과학 55%(11명/20명), 중국문화 46.7%(7명/15명), 인문 42.4%(25명/59명) 등 모든 모집단위에서 추합이 발생했다.

<2022경쟁률 5.34대1 ‘상승’>
서강대의 2022정시 최종 경쟁률은 5.34대1(모집 621명/지원 3315명)로 전년 3.81대1(555명/2117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66명 증가했지만, 지원인원이 1198명 큰 폭 증가해 수험생들의 경쟁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면서 지원이 몰리게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경영은 105명 모집에 580명이 지원해 5.52대1을 기록했다. 경제는 67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4.19대1이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컴공이다. 38명 모집에 255명이 지원해 6.71대1을 기록했다. 이어 전자공 6.05대1(42명/254명), 화공생명공 5.97대1(38명/227명), 기계공 5.67대1(33명/187명), 유럽문화 5.55대1(20명/111명), 생명과학 5.55대1(20명/111명) 순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최저 경쟁률은 경제가 기록, 67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하며 4.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수학 4.41대1(22명/97명), 물리학 4.68대1(22명/103명), 인문 5대1(59명/295명), 지식융합미디어 5.17대1(48명/248명), 영미문화 5.21대1(34명/177명), 화학 5.23대1(22명/115명), 사회과학 5.31대1(36명/191명), 경영 5.52대1(105명/580명) 순으로 낮은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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