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UN사무총장등 현재 석좌교수 14명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서울대는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국제적 명성이 있는 교원의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총 3명의 전임교원을 '2022 서울대 석좌교수'로 9월1일자로 임용했다.

이번에 선정된 석좌교수는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장경섭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이유재 교수,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로 총 3명이다. 서울대의'석좌교수 제도'활성화에 따라 해당 교원에게는 학술연구 활동수당 지급 및 교원 책임시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이번에 임용된 3명을 포함하여 총 14명의 석좌교수(초빙석좌 포함)가 재직 중이다.

서울대는 재직 중인 전임교원 가운데 다음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석좌교수로 선정하고 있다.
-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을 수상한 사람
-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업적이 뛰어나 국제기구 등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사람
- 각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국내, 외에 명성이 있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사람
- 그 밖에 석좌교수의 자격이 있다고 석좌교수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주요 공적사항
장경섭 교수는 한국과 동아시아 현실에 관한 독창적 이론과 분석을 바탕으로 사회이론, 비교사회체제, 시민권학, 정치경제학 등의 세계적 혁신을 선도해 왔다. 압축근대성, 개발시민권 등의 학설은 핵심 국제학술지들의 특집 주제로 다루어지거나 국내외 대학에서 대형 연구사업의 중심 이론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압축근대성에 대한 영문 신간은 중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번역판 출판이 예정되어 있다.

이유재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스탠포드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후 미시간대 교수로 정년보장을 받았다. 고객가치경영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이교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서울서비스지수, 공공기관만족지수 등을 개발했다. 경영학자 최초로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고 아태지역 Top10 학자, 경영대 최초 석학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우수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총피인용횟수는 67,000여회로 고객만족 및 국민행복 증진에 크게 공헌했다.

이경무 교수는 인공지능 특히 시각지능 (computer vision)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딥러닝을 이용한 영상복원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까지 Google scholar 총피인용수가 28,000회를 상회한다. 현재 인공지능을 포함한 전기전자컴퓨터 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지인 IEEE Tra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IF 24.314)의 한국인 최초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인 ICCV2019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 /사진=서울대 제공
. /자료=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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