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미국 버니지아 한의과대학과 '교육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경동대는 이달 1일 강원도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미국 버지니아한의과대학(VUIM Virginia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VUIM의 제인 킴(Jane Kim) 이사장과 병 킴(Byung Lim) 총장, 경동대 전성용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등 모두 여덟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동대와 VUIM은 앞으로 ▲교직원 및 학생 상호 교환 ▲출판물 등 연구자료 교환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산학협력 체계 구성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과 홍보 등에서 서로 긴밀히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버지니아한의과대학 일행은 협약식 이후 메디컬캠퍼스 소재 간호의료부문 학과들의 첨단 실습 시설을 둘러보며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동대 원주캠퍼스에는 간호대학, 치위생학부, 물리치료학과 등 모두 12개의 간호의료부문 학과가 개설돼 있다.

전성용 총장은 "VUIM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의과대학"이라며, 양 대학의 협업은 특히 앞으로 학생들의 유학 편의와 사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한 경동대는 200여 명 규모로 외국인 학생을 초청해 국제네트워킹캠프를 운영하는 등, 수년 전부터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