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순천대 인권센터는 2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고영진 총장과 단과대학장단, 처장단 등 보직 교수 16명을 대상으로 '보직자 대상 맞춤형 성평등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성평등 통합교육은 여성가족부 소속 통합 강사인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원장을 초청하여 진행했으며, ▲평등 관점에 기반을 둔 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방안 ▲성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책무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소규모로 운영하고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

순천대 인권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대학 교육의 주요 역할을 하는 기관의 장과 보직자들이 대학 내 성평등 환경 확대를 위해 해야 할 역할들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한 보직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지도와 대학 구성원의 성평등 인식 확산 및 성폭력 발생 방지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대학에 성평등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보직자들의 가치관과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 교육으로 보직자들에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성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여러 교육을 통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순천대는 그동안 학내외 성폭력 근절 및 인권 의식 확산을 위해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폭력예방분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2017년에 수상했으며, 2020년/2021년 여성가족부 성폭력 예방교육 평가에서도 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아 지역사회에서 인권 신장 및 성폭력 예방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순천대 인권센터는 2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고영진 총장과 단과대학장단, 처장단 등 보직 교수 16명을 대상으로 '보직자 대상 맞춤형 성평등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순천대 인권센터는 2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고영진 총장과 단과대학장단, 처장단 등 보직 교수 16명을 대상으로 '보직자 대상 맞춤형 성평등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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