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설명회도 내달 18일로 연기.. 설명회 시작 2주 전부터 사전예약

[베리타스알파=강수민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광양제철고의 2016학년 입학설명회가 메르스 탓에 연기됐다. 6월13일 오전10시 여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정은 7월18일로 연기됐다. 시간과 장소는 동일하다. 27일 오전10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23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지역 설명회는 7월4일로 일주일 연기됐다. 시간과 장소는 동일하다.
 
결국 앞으로 5회의 설명회 일정을 앞두고 있다. ▲7월4일 오전10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23호 ▲7월11일 오전10시 광주 서구문화센터 공연장 ▲7월18일 오전10시 여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 ▲8월22일 오전10시 광양제철고 대규모교육실 3층 ▲9월19일 오전10시 광양제철고 대규모교육실 3층에서의 설명회다.

설명회는 참가신청이 필요하다. 설명회 2주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광철고 홈페이지의 입학안내 코너에서 입학설명회 게시판을 이용한다. 신청자에 한해 광철고 입학전형 안내책자가 제공된다.

▲ 전국단위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는 앞으로 5회의 설명회 일정을 앞두고 있다. 가장 빠른 일정은 7월4일 부산 설명회다. 설명회 2주 전부터 참가예약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광철고는 홈페이지에 '2016 신입생 길라잡이' 파일을 탑재,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에 신경을 쓰고 있다. 길라잡이에 포함된 요강안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최종 확정된 요강을 추후에 만드시 확인해야 한다.

광철고는 방문상담을 받고 있다. 방문전 전화로 상담예약을 통해 편한 시간에 자세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상담기간은 9월30일까지로 평일과 토요일 오전 중에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신청은 광철고 입학생활부 (061)798-1125~6을 통한다.

광양제철고는 13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중 포항제철고와 함께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전국단위 자사고다. 광양제철소 임직원의 자녀교육을 위해 86년 개교한 광철고는 교육과정의 운영에 자율성을 갖는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 첫 주자다. 민사고 포항제철고와 함께 2001년 자립형사립학교 시범학교로 지정, 2002학년부터 운영했다. ‘원조 자사고’로서 당시부터 이어진 다채로운 교육과정이 이미 바탕을 깔고 있는 셈이다.

아직 2016 요강 확정 전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는 지난해 전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2015학년 광철고 입시는 임직원자녀 쿼터가 전년 정원의 70%에서 올해 60%로 10%p 줄어든 것이 큰 변화가 있었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160점)과 출결상황(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2단계로 통과시키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160점)과 면접(40점)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포스코관련임직원자녀전형만 1단계에서 행동발달(감점)이 추가됐다.

2단계에선 서류(자소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면접 평가했다. 지난해 내신무력화로 전국단위 자사고들의 면접이 강화된 가운데 광철고는 공통문항 없이 개별문항만 진행하는 사실상 유일한 전국단위 자사고였다. 당시 학교측은 “면접은 상대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고 학교생활의 진정성 충실도 상황대처능력이나 자질을 검증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공통문항보다 개개인의 맞춤형 면접문항이 필요하다”며 “면접은 주말에만 2주에 걸쳐 실시되고 임직원자녀전형의 경우 광철중에서만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상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통문항은 없지만 4개 영역의 면접지표가 있어 면접조별 편차를 최소화하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4학년 기출 개별문항은 지원동기 및 학습과정에서 ▲의대 진학의 꿈을 갖게 된 계기와 의사로서 자신의 적성과 부합하는 점 ▲학습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적응 방법 등, 학습계획 및 진로계획에서 ▲학업과정 중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 ▲입학한 후에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등, 독서활동에서 ▲<성호사설>을 읽고 이익의 인간 사랑을 엿볼 수 있었던 부분 ▲역사책이 자신의 가치관에 미친 영향 등, 인성영역에서 ▲자신의 성격 ▲교칙과 개인 신념이 충돌한 경험이 있다면 얘기해 보고, 입학 후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었다. 모두 개별문항으로 지원자의 자소서 내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2015학년 광철고 입시경쟁률은 1.52대 1(정원 374명/지원 570명, 정원내 기준)로 전년 1.47대 1(정원 385명/지원 566명)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전국단위 모집인 미래인재전형이 3.17대 1(정원 82명/지원 260명)로 전년 2.80대 1(정원 95명/지원 266명)보다 상승선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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