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한라대 건축학과 봉사동아리 '한비타트' 학생들이 폭염을 뚫고 7월 1일부터 7일까지 충북 청원구에서 '2022 농어촌 집고쳐주기 대학생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8일 전했다.

'농어촌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이 주관이 되어 한국농촌건축학회에서 시행했으며, 한라대 건축학과 조민재/정예지(이상 4학년), 한승엽/고은지/박성윤(이상 3학년), 장현우/오윤성/이규진/정석현/김건우/노규형/장수흔(이상 2학년) 등 12명의 학생이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농촌마을의 저소득가정 및 독거 어르신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불편한 생활속의 어려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한 도면설계를 바탕으로 마당 보수, 단열, 배수로, 도배와 장판등을 진행했다.

조민호 내수읍장은 "코로나와 폭염으로 어려운 시기에 젊은 학생들이 먼 곳 까지 찾아와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을에 큰 힘과 즐거움을 안겨줬다"며 "마을을 방문해 준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허영환 봉사단장과 김응권 한라대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승엽 학생 대표는 "심각한 무더위와 코로나 상황에 어르신들이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시는 모습에 너무 가슴 아팠다. 조금이나마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뻤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서성연 학과장은 "건축이란 전공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참여했지만 앞으로도 봉사동아리 '한비타트'의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라대 건축학과 봉사동아리 '한비타트' 학생들이 폭염을 뚫고 7월 1일부터 7일까지 충북 청원구에서 '2022 농어촌 집고쳐주기 대학생봉사단' 활동을 펼쳤다. /사진=한라대 제공
한라대 건축학과 봉사동아리 '한비타트' 학생들이 폭염을 뚫고 7월 1일부터 7일까지 충북 청원구에서 '2022 농어촌 집고쳐주기 대학생봉사단' 활동을 펼쳤다. /사진=한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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