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질문이 있는 교실’ 위한 교사역량 지원

[베리타스알파=강수민 기자]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5년의 주요 정책 방향인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물음표(?)로 채워가는 느낌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자료를 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수업 자료는 계속된 질문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협동학습, 토론학습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질문방법 등이 안내되어 있다. 각각의 수업 모형은 자유, 평등, 배려, 행복, 리더십, 차이의 인정 등 민주시민의 덕목에 해당되는 주제들을 다룸으로써,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서울교육청은 개발된 자료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반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 수업 공개, 원격 연수 자료 개발 및 중학교 캠프 등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질문으로 이끌 수 있고, 학생들은 체계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질문 있는 교실’의 일반화를 유도하고 교사 학생이 즐겁게 동참하는 수업의 질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