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오사카시립대 인권문제연구센터 공동주최

[베리타스알파=최현종 기자]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최현)는 19일 오전9시30분 대학 문화교류관 2층 시청각실에서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소장 후루쿠보 사쿠라)와 공동으로 ‘마이너리티와 인권’을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주제 발표 내용은 △재일코리안의 정체성 확립의 재검토(임영언,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연구교수) △전후 재일조선인 마이노리티 역사연구-임광철의 '李朝封建社會史硏究'를 중심으로(김인덕, 청암대 간호학과 교수) △국민국가의 ‘난민’-제주인의 오무라수용소 경험(이정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피차별 부락출신자에 대한 혼인기피(결혼차별) 문제(사이토 나오코,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특임준교수 ) △일본의 에이즈 담론과 차별-젠더·섹슈얼리티·내셔널리즘(신가에 아키토모, 오사카시립대학 창조도시연구과 준교수) △세대계승과 젠더-어느 재일제주도 출신가족의 사례로부터(양우자,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특별연구원)다.

주제발표 후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 6명이 각 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하고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 제주대(사진) 재일제주인센터는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마이너리티와 인권’을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19일 연다. /사진=제주대 제공
 
공동심포지엄은 2013년 10월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와 오사카시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가 학술 교류협정을 맺어 연구자 교류 및 연구협력에 대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2014년에는 오사카시립대학에서 열렸다.

재일제주인센터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재일제주인과 재외동포의 국제 이주 경험을 지역의 평화와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 보편적이고 현재적인 의미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원고는 연말에 재일제주인센터 연구총서로 발간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한 문화교류기금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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