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예산’ 시스템반도체 30개교.. 미래형자동차15개교 AI반도체3개교 의료인공지능5개교 선정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정부가 신산업/첨단산업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서울대 등 64개 대학(중복 포함 총 143개교)을 선정하고 42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신설된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지원대학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특허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7개 부처와 협업해 신산업/첨단산업 인재를 올해부터 연간 4300여 명을 3년간 1만3000명을 양성한다.

정부가 신산업/첨단산업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64개교(중복 포함 총 143개교)를 선정하고 42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교육부 제공
정부가 신산업/첨단산업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64개교(중복 포함 총 143개교)를 선정하고 420억원을 투입한다. /사진=교육부 제공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은 올해 첫 신설된 사업으로 첨단산업 분야 인재수요에 따라,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부처와 협업해 대학의 미래 혁신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7개 협업부처의 14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산업부가 시스템반도체/미래형자동차/바이오헬스/이차전지/온실가스감축/수소·연료전지/자원개발 7개 사업으로 가장 많다. ▲국토부가 공간정보/그린리모델링 2개 사업을 운영한다. 1개 사업을 운영하는 부처는 ▲특허청 지식재산 ▲복지부 의료인공지능 ▲개인정보위 정보보안 ▲환경부 디지털물산업 ▲과기부 AI반도체다. 

사업별 선정대학을 살펴보면, △산업부의 경우 지원예산이 97억76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30개교가 선정됐다. 가천대 강남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금오공대 단국대 대구대 동국대 명지대 부경대 부산대 삼육대 선문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하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호서대 홍익대다. 이어 91억2800만원을 지원하는 미래형자동차에는 15개교가 선정됐다. 가천대 경남대 경성대 경일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원광대 인천대 전북대 청주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호서대다. 31억3100만원을 지원받는 바이오헬스에는 5개교로 가천대 국민대 부산대 성균관대 우석대다. 28억7800만원을 투입하는 이차전지에는 3개교로 가천대 부산대 인하대, 14억4500만원을 지원하는 온실가스감축에는  10개교로 건국대 동아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한국공학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11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에는 3개교로 서울과기대 아주대 중앙대, 8억3100만원을 지원하는 자원개발에는 5개교로 부경대 세종대 연세대 한국해양대 한양대가 선정됐다. 

△국토부의 경우 공간정보(12억1500만원) 8개교=경북대 경희대 남서울대 서울시립대 안양대 인하대 전북대 청주대, 그린리모델링(4억7800만원) 2개교=경북대 성균관대다. △특허청 지식재산(47억6000만원) 32개교=경북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군산대 단국대 대진대 동국대 동덕여대 동아대 동의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숙명여대 신한대 아주대 안양대 영남대 인제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포항공과대 한남대 한라대 한서대 △복지부 의료인공지능(36억2100만원) 5개교=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림대 △개인정보위 정보보안(34억8000만원) 1개교=서울여대 △환경부 디지털물산업(21억7200만원) 3개교=국민대 연세대 충남대 △과기부 AI반도체(11억4100만원) 3개교=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각 분야의 첨단산업 인재 4315명을 양성하게 된다. 사업분야별로 미래형자동차 720명, 자원개발 120명, 수소/연료전지80명, 온실가스감축 240명, 이차전지 100명, 시스템반도체 1200명, 바이오헬스 125명, AI반도체 150명, 의료인공지능 100명, 디지털물산 90명, 그린리모델링 40명, 공간정보 320명, 개인정보위 30명, 특허청 1000명이다. 

신문규 대학학술정책관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대학이 미래 핵심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부처별, 산업별 인재수요를 토대로 반도체 등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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