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44.2% 선발, 한국교원대만 가군, 그 외 나군 선발
종합전형, 적인성 면접 비중 커…지역인재 선발 인원도 많아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13일 대성학원이 2023 교육대학 전형을 분석하고, 그 대비 전략을 제시했다.

초등교육과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3 모집 정원은 총 3,851명으로,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2,025명(52.6%),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23명(3.2%), 정시에서 1,703명(44.2%)을 선발한다. 초등교육과는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없다. 이를 전년과 비교하면, 수시에서 8명이 증가했고, 정시에서 5명이 감소해 전체 모집 인원은 3명 증가했다.

먼저, 정시모집을 살펴보자. 정시에서는 한국교원대만 가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그 외 대학은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인교대,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로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일정 배수(1.5~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일괄 합산 전형은 한국교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춘천교대, 이화여대, 제주대에서 시행하며, 대구교대와 부산교대는 수능+면접으로 선발하고, 그 외 대학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능은 국, 수, 영, 탐을 25%씩 동일하게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으로 전 영역을 골고루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춘천교대는 영어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서울교대는 영어에 최저학력기준을 두어 3등급 이내만 지원 가능하다.

모든 대학에서 수학과 탐구에 지정 과목이 없어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많은 대학에서 수학(미/기),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교원대는 수학(미/기) 10%,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는 5%, 경인교대는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서울교대와 춘천교대는 과탐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그리고 부산교대는 수학(미/기), 과탐에 각각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산점이 없는 대학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이화여대, 제주대다.

교육대학은 정시 선발 비율이 높고 수시 이월도 많이 발생한다. 수시 이월 인원을 감안하면 2023 전체 모집 인원의 약 55% 정도를 정시에서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수시모집에 대해 살펴보자. 수시에서 교육대학에 지원하려면 서류 및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서류 평가로 2~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면접 평가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교대 입시의 중요한 특징으로 중요한 전형 요소다. 예비 교사로서 자질과 인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지원 동기와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정도 등을 확인한다. 대학에 따라 면접 방식이 다르므로 대학별 면접 방법에 따른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중복지원을 하지 않도록 대학별 면접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 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은 경인교대(학교장추천), 춘천교대, 이화여대(미래인재)다.

지역인재 전형은 서울교대, 경인교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 인원도 비교적 많은 편이며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는 일반전형보다 지역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이 더 많다. 지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라 자격 기준이 된다면 지역인재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

교육대학은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아주 적다. 서울교대 학교장추천, 이화여대 고교추천은 면접을 실시하고, 이화여대 고교추천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고려해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2023 교육대학 전형 분석을 비롯한 입시 관련 정보는 대성학원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성학원. /사진=대성학원 제공
대성학원. /사진=대성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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