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별 합격자의 팁 Q&A로 눈높이'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중앙대가 ‘중앙대학교 2016학년도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9일 공개했다. 올해 가이드북을 공개한 서울대, 서강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의 대학보다는 늦게 발표했지만 가이드북을 발표한 대학의 장점을 흡수해 결정판을 보여줬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

전형에 대한 설명은 물론 평가절차, 평가방식, 평가기준, 서류작성 팁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시한 것은 타 대학과 지난해 가이드북과 동일하지만 전형별로 합격자들의 팁을 Q&A로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도 입학사정관이 합격생을 인터뷰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뒷부분에 배치해 주목도가 떨어졌던 점을 크게 개선했다. 입시의 변화를 반영한 Q&A도 제시해 전체적으로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서술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이드북에서 입결을 공개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양대가 지난해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입결을 공개해오고 있다면 중앙대는 지난해 가이드북에서부터 학생부전형에 대한 입결을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단위별로, 학생부종합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단과대학별로 공개하고 있다.

▲ 2016 중앙대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형별 합격자 Q&A 추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결공개를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실시했다./사진=가이드북 캡처

[학생부종합전형]
<가장 강조한 교과-비교과 균형>
5명의 학생의 인터뷰 중 3명의 학생을 통해 교과-비교과 활동의 균형을 맞춘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다빈치형(지난해 일반형)으로 합격한 김흥규(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세마고 졸) 군은 “시간분배를 통한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고등학교 3년간의 총체적인 모습이 담기는데 비교과 활동에서의 성과가 낮은 교과 성적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시험기간과 시험기간이 아닌 경우로 나눠 모의고사나 내신시험 2주 정도 전에는 모든 하던 일을 정지하고 100% 공부에만 집중하고 시험기간이 아닐 때는 수업시간에만 공부에 집중했다. 특히 시험기간 끝날 즈음부터 시험기간 전의 기간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박경우(유럽문화학부, 가좌고 졸) 군은 “’학교에선 공부, 집에선 비교과’라는 공식을 세웠다”며 시간관리 팁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내신 성적은 공부시간과 비례한다고 생각해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했다. 항상 해야 하는 내신과 관련된 활동은 학교에서 하고 대회나 다른 활동들은 하교 후 집에서 했다. 대회 같은 비교과 활동은 일정 시기에만 있는 것이어서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그 기한까지 모두 맞춰 끝내려 했다. 안정적으로 시간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적어졌고 나아가 시간을 이리저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었다.”

다빈치형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고른기회전형에 합격한 윤하나울(문헌정보학과, 진위고졸) 양은 플래너 활용으로 교과-비교과 활동의 균형을 맞췄다. “학교에서 제공된 플래너를 활용했다. 비교과 활동을 하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드는데 2학년부터 내신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학교 학습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월간 행사나 동아리 모임 날을 적어두고 주간/일간으로 계획표를 작성했다. 시간을 분배해 수업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적고, 공부 과목과 분량, 과제 등을 세세히 적고 수행했다. 플래너를 이용하니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나 휴식을 가질 수 있었고 제 때 하지 못한 공부를 그 시간에 더 할 수 있어서 균형있게 교과와 비교과활동 두 가지를 수행할 수 있었다.”

비교과만 중요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하려는 시도도 보인다. 윤하나울양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해서 활동만 많으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신이 좋지 않으면 그 활동들이 모두 휴지조각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신을 먼저 챙기려했다. 성적을 챙기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기 위해 많은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대회에 참여했다.”

<깊이있는 학습경험이 있다면 탐구형으로>
탐구형은 전형에 대한 특성을 설명하기 위한 Q&A를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등 학업수학능력과 성실성, 자기주도성/창의성, 공동체의식 등 비교과영역을 50:50으로 평가하는 다빈치형과 달리 탐구형은 교과영역 80%, 비교과영역 20%로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역량에 비중을 둔다.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심화적인 학습능력’을 쌓아온 경험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한다. 특정 교과에서 지원자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해당 전공 분야에서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교내 다양한 학업관련 활동을 활용하며 과제연구나 R&E 등의 심화학습을 통해서도 학업의 깊이와 탐구능력 수준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합격자로 소개된 정다혜(전자전기공학부, 서산여고 졸)양이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힌다. “평소 궁금했던 현상에 대해 원인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교내 탐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종이는 왜 물에 젖으면 원상복구가 되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산출물대회에 참가했는데 실험을 통해 화학결합의 변화로 종이재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지, 화선지가 복원력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산출할 수 있었다. 완벽한 실험은 아니었지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저만의 답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또 교내 탐구토론대회에서 ‘적정기술’이라는 주제가 주어졌을 때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민했고 오랜 고민 끝에 ‘톱니바퀴 환풍기’를 고안하게 됐다. 이때의 고민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공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다.”

다빈치형과 탐구형 사이에 탐구형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상세히 소개했다. “내신과 비교과 활동 두 가지를 좇아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높은 내신 성적을 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치열할 것 같은 일반형(올해 다빈치형)보다는 심화형(탐구형)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수학, 과학 분야에 남들보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고등학교 시절 활동이 동아리를 비롯해 대부분이 수학과 과학 탐구에 집중돼 있어서 심화형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전형 대비.. 가이드북과 학교 도움으로 충분>
면접 대비는 학교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경우 군은 “면접방식은 학교 선생님들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학교에서 면접트레이닝을 해줬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수시 면접까지는 비슷한 계열 학생들끼리 모여 계속 연습을 했는데 처음에는 선생님의 이론 수업 방식으로 진행됐고 차츰 실전 연습을 했다. 면접 한 달 전부터는 매일 서너 시간씩 모의면접을 했으며, 모의 면접을 통해 자세교정을 했다. 면접내용을 녹음해 말투, 억양, 속도도 체크하고 고쳤다.”

윤하나울양은 “농어촌 지역이라 대입학원이나 면접학원이 없어 정보를 얻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같은 과를 가는 친구도 없어 혼자 모든 자료를 찾느라 힘들었지만 원서접수까지 자소서를 50번도 넘게 다시 쓸 정도로 수정했고 일곱분의 선생님들께 자소서와 학생부를 드리고 서너개의 질문을 뽑아달라고해 그 답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학교에서 전형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정보는 가이드북을 통해 얻으라는 팁도 제시했다. 김흥규 군은 “자소서 작성 전에 입학처에서 발행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정말 열심히 읽었다. 단순히 읽었다는 표현을 넘어 공부를 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지도 모를 만큼 봤다”고 말했다. 윤하나울 양은 “중앙대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거의 다 보았고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에서 제공된 팁은 자소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로 소개된 학생은 정부광(경영학부, 양산고 졸) 군이다. 수능최저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교과성적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전형인 만큼 내신관리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중점적으로 관리 했다. 교과전형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시전형에서 내신이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관리에 중점을 뒀다. 학생부종합을 생각해 다른 활동들도 열심히 했지만 교과전형이 가장 맞는 전형이라 판단해 2학년부터는 내신관리에 더욱 집중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있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려 했다.”

교과전형 합격생이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라고 조언해주는 점이 눈에 띈다. “교과전형이나 정시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도 발표나 토론 등 소통하는 활동을 해고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내신이나 수능 공부를 열심히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의 활동이 본인이 준비하는 전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대학에 와서, 그리고 대학을 졸업 한 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교과전형으로 합격했지만, 고등학교 때 했던 학생회 및 연극부 활동들이 대학에 와서 발표 수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입시결과]
지난해부터 가이드북을 통해 입시결과를 공개해오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단위별로 내신등급뿐만 아니라 수능최저 통과비율, 충원율, 경쟁률까지 제시하고 있다.

내신등급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1.09였던 국제물류학과였다. 이어 공공인재학부(1.10), 생명과학과(1.10), 심리학과(1.11), 화학신소재공학부(1.12),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14) 등이 높은 등급을 보였다.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안성캠퍼스의 식품공학부(3.40)와 생명자원공학부(3.31)가 꼽힌다. 서울캠에서 가장 낮은 점수는 간호학과 자연계열이 1.99로 가장 낮았다. 안성캠 시스템생명공학과는 서울캠에서 가장 낮은 간호학과보다 조금 높은 1.81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과대 별로 제시됐으며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수능최저 통과율은 빠졌다. 모두 학생부교과전형보다 내신평균이 낮았다. 일반형에서 창의ICT공과대학이 1.80으로 내신이 가장 높았고 안성캠퍼스의 생명공학대학이 3.47로 가장 낮았다. 안성캠퍼스를 제외하면 의과대학이 2.62로 가장 낮은 점이 눈에 띄었다. 심화형에서는 자연과학대학이 2.85로 가장 높았으며, 적십자간호대학이 4.71로 가장 낮았다.

2015 중앙대 학생부교과 입시결과
단과대학 모집단위 모집 경쟁률 충원율 합격자
내신평균
수능최저
통과율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4 8.0 150% 1.30 47%
영어영문학과 5 8.8 180% 1.30 73%
유럽문화학부 7 15.3 129% 1.33 63%
아시아문화학부 7 13.4 229% 1.36 67%
철학과 7 10.0 143% 1.40 51%
역사학과 7 7.9 71% 1.27 55%
사회과학
대학
정치/국제학과 3 8.3 100% 1.16 80%
공공인재학부 5 14.4 380% 1.10 82%
심리학과 3 15.3 67% 1.11 59%
문헌정보학과 3 8.7 100% 1.26 58%
사회복지학부 7 11.3 57% 1.28 5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4 15.0 150% 1.14 57%
사회학과 5 10.2 40% 1.17 80%
도시계획/부동산학과 5 13.4 80% 1.32 58%
사범대학 교육학과 3 9.0 267% 1.33 67%
유아교육과 5 7.2 80% 1.52 47%
영어교육과 3 12.0 100% 1.25 61%
경영경제
대학
경영학부 33 9.4 182% 1.18 69%
경제학부 15 9.7 153% 1.24 68%
응용통계학과 3 14.0 333% 1.24 81%
광고홍보학과 3 9.0 100% 1.46 56%
국제물류학과 3 15.0 100% 1.09 62%
자연과학
대학
물리학과 6 9.3 150% 1.48 38%
화학과 3 23.7 233% 1.14 46%
생명과학과 3 24.0 267% 1.10 49%
수학과 3 14.0 167% 1.33 52%
공과대학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8 10.6 113% 1.71 27%
건축학부(건축학5년제) 4 9.0 75% 1.56 42%
건축학부(건축공학4년제) 4 9.0 125% 1.59 36%
화학신소재공학부 5 21.6 240% 1.12 54%
기계공학부 11 11.7 109% 1.23 39%
에너지시스템공학부 8 15.5 163% 1.28 48%
창의
ICT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11 15.0 164% 1.22 44%
컴퓨터공학부(컴퓨터) 8 12.0 113% 1.45 42%
컴퓨터공학부(소프트웨어) 3 10.7 33% 1.66 16%
융합공학부 10 15.9 250% 1.19 47%
적십자
간호대학
간호학과(인문) 21 5.3 86% 1.61 50%
간호학과(자연) 26 4.7 27% 1.99 27%
생명공학
대학
생명자원공학부 40 4.6 78% 3.31 40%
식품공학부 40 4.3 70% 3.40 40%
시스템생명공학과 5 9.4 140% 1.81 66%
* 합격자 내신 평균 : 전체합격자 결과 기준

2015 중앙대 학생부종합(심화형) 입시결과   2015 중앙대 학생부종합(일반형) 입시결과
단과대학 모집 경쟁률 충원율 합격자
내신평균
  단과대학 모집 경쟁률 충원율 합격자
내신평균
인문대학 68 7.2 113% 4.44   인문대학 64 12.3 44% 2.12
사회과학대학 57 7.5 70% 3.93   사회과학대학 66 20.4 42% 1.92
사범대학 15 7.3 53% 4.26   사범대학 24 29.4 46% 1.85
경영경제대학 99 5.2 48% 3.73   경영경제대학 84 11.3 42% 1.68
자연과학대학 12 10.3 58% 2.85   자연과학대학 18 27.4 83% 1.86
공과대학 25 7.4 52% 3.60   공과대학 46 19.8 41% 2.00
창의ICT공과대학 21 8.3 67% 3.40   창의ICT공과대학 33 18.3 91% 1.80
적십자간호대학 8 5.4 13% 4.71   적십자간호대학 37 8.4 65% 2.20
생명공학대학 3 6.7 133% 4.61   의과대학 5 29.4 100% 2.62
* 합격자 내신 평균 : 전체합격자 결과 기준   생명공학대학 65 5.4 29% 3.47
* 올해 탐구형에 해당   * 합격자 내신 평균 : 전체합격자 결과 기준
            * 올해 다빈치형에 해당

2014~2015 중앙대 고른기회전형 입시결과
단과대학 모집단위 2015
모집 경쟁률 충원율 합격자
내신평균
농어촌
학생
인문대학 24 6.0 58% 1.90
사회과학대학 25 6.8 56% 1.83
경영경제대학 36 4.3 36% 1.79
자연과학대학 10 6.3 70% 1.83
공과대학 21 6.6 38% 1.94
창의ICT공과대학 12 6.1 67% 1.82
적십자간호대학 7 4.3 0% 2.52
생명공학대학 11 3.4 27% 3.45
사회
공헌자
인문대학 1 6.0 0% 3.53
사회과학대학 2 9.0 0% 5.22
경영경제대학 3 8.0 67% 3.22
자연과학대학     -        -        -          -
공과대학 2 4.0 0% 4.35
창의ICT공과대학 2 5.0 50% 3.98
적십자간호대학 3 3.7 33% 3.93
생명공학대학 3 3.3 33% 4.51
사회
배려자
인문대학 23 6.3 39% 3.06
사회과학대학 35 7.9 40% 2.84
사범대학 7 6.4 43% 2.40
경영경제대학 34 5.6 47% 2.56
자연과학대학 16 5.1 63% 2.34
공과대학 28 4.4 39% 2.86
창의ICT공과대학 18 4.3 44% 2.71
적십자간호대학 17 4.7 35% 2.51
생명공학대학 14 2.5 50% 4.02
사회통합 인문대학 3 25.0 133% 3.28
경영경제대학 3 26.7 33% 2.87
적십자간호대학 2 16.0 50% 2.10
생명공학대학 3 14.7 67% 3.19
* 합격자 내신 평균 : 전체합격자 결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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