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오프라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최하는 2023수시박람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코엑스A홀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당일 현장접수 가능하며 사전접수는 15일(금)까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전국대학 149개교가 참여해 개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교협 수시박람회는 각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일대일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매년 6만명 내외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23수시박람회가 7월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149개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3수시박람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21학년, 2022학년 2년 연속 오프라인 박람회가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치르는 수시박람회다. 지난해 12월 2022정시박람회는 2021학년 정시박람회의 취소 이후 2년 만에 개최되기도 했다.

올해 참여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릉원주대 강서대 강원대 건국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동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고신대 공주대 광운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강대 금오공과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국대(경주) 동덕여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루터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여대 삼육대 상명대 상지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송원대 수원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순천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아주대 안동대 안양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영산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유원대 육군사관학교 을지대 이화여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중원대 차의과학대 청운대 청주교육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충남대 충북대 칼빈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성서대 한국여대 한국전통문화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협성대 호남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의 149개교다. 부스배치도는 추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대교협 주최의 수시박람회는 매년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2020학년의 경우 전국 151개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2012학년 95개교, 2013학년 102개교, 2014학년 109개교, 2015학년 130개교, 2016학년 137개교, 2017학년 140개교, 2018학년 144개교, 2019학년 146개교 순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확대추세를 유지했다. 매년 수시박람회 참가교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대학 수시모집 선발비율의 지속적인 증가와 연관 깊다.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교사의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과 정보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람객도 매년 6만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63,470명이 최대 규모였다.

수시박람회는 수시 원서접수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시지원전략을 가다듬는 최적의 기회로 부각된다.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부정확한 대입정보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3년 만에 치르게 되는 오프라인 수시박람회인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대학들은 온라인 설명회, 영상 제작 등으로 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대학 관계자와 직접 대면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수요는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박람회에 찾는 이유는 입시 주체인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최근 몇 년간의 지원자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불 사례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가 부족한 사교육 상담보다 훨씬 정확한 셈이다. 개별 대학 입학처를 직접 방문해 점수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지만, 박람회는 한날한시에 수많은 대학의 점수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방 수험생들에게는 효용이 더욱 크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상위대학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점수 상담을 위해 개별 대학을 찾아가는 것이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서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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