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유치원생 초등생 대상 맞춤형 교육 매년진행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2 도서벽지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전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코딩캠프는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와 안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SW(소프트웨어), AI(인공지능)와 함께 살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코딩캠프는 미래사회 변화에 발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에게 AI/SW 이해를 도와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컴퓨팅 사고력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 조영주 교수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진이 전라남도교육청, 한전KDN과 함께 AI/SW소외지역인 도서지역과 섬 지역의 학교에 SW 및 AI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산/학/관 프로젝트인 SW교육강사양성과정에서 배출된 3기부터 5기 학생 강사진(하태준, 마지안, 전은민, 김준현, 김용수, 이성현, 노치상 연구원)이 초등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즐거운 로봇코딩수업을 전달해 AI/SW가치확산 선순환 모델로서 큰 의미를 갖고 운영되고 있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화양초등학교는 1학년~6학년까지 전교생이 36명이고 안일초는 분교를 포함하여 전교생이 19명인 작은 학교지만 AI/SW를 선도하고자 하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지와 마음은 어떤 학교 못지않다"며 "도서지역의 특성상 교과서에 제시된 로봇코딩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로 체험학습을 나가야하지만 여러 사정상 외부체험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에서 전교생에게 AI/SW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과 교장, 교감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로봇에 명령하고 내린 명령에 따라 로봇과 함께 춤추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AI/SW 소외지역에 학생들의 역량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교육 콘텐츠를 준비하고 학교현장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와 한전 KDN관계자는 "이번 코딩캠프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무엇보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로봇들을 눈앞에서 보고 만지고 코딩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캠프로 진행되어 매우 가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심재홍 교수님(가치확산센터장), 조영주 교수님, 이광옥 교수님과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선대와 함께 AI/SW교육의 기회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2 도서벽지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조선대 제공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2022 도서벽지로 찾아가는 AI/SW코딩캠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조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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