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국민대 화학과 도영락 교수가 14일에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16일 전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하여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국민대 도영락 교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인 '초소형 나노 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원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영락 교수는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미국 브라운대에서 화학박사를 받았고, 삼성SDI  수석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국민대 응용화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국민대에서 인재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며 세계 최초로 신개념 디스플레이인 '초소형 나노 LED'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이 기술을 포함해 4종의 원천기술을 총액 약 백억 원대에 관련 기업 등에 기술이전하여 국가 주요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영락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에 몰입하는 것만이 누구도 생각치 못한 세계 최초의 기술을 획득하고 독창적인 특허를 확보하는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 화학과 도영락 교수가 14일에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 화학과 도영락 교수가 14일에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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