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한국외대 도서관과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한터키대사관과 터키항공, 터키국영통신사가 후원하는 '한국-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이 24일, 한국외국어대 스마트도서관에서 개최됐다.

1950년 한국전에 세 번째로 많은 파병을 한 터키와 1957년 3월 8일, 양국 간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국의 우호는 오늘날까지 '형제의 나라'로 회자되고 있다. 한국-터키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본 사진전은 1950년 한국전쟁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 2022년 3월 18일 공식 개통된 차나칼레 대교 사진까지 총 50여 점의 사진을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에서 터키 국영 통신사 아나톨리아(Anadolu)로부터 전달받아 전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에서 준비한 사진전 영상 시청에 이어 오종진 원장과 조희문 도서관장의 개회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와 장태엽 대외부총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기념사진 촬영 및 리본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 조희문 관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1978년에 개관하여 202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전하게 거듭난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은 단순한 정보공간을 넘어 세계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외대다운 그리고 외대만의 특별한 열린 정보/문화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이 양국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의미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전을 공동 주관한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 오종진 원장(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은 "한국외대 도서관과 함께 혈맹과 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양국 우호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대사 사진 50점을 전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국과 터키 양국 간의 형제애는 물론 한국외대 구성원들의 터키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본 사진전은 관람객들을 위해 터키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사진전 보고 터키로” 이벤트 또한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추억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외국어대 도서관과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한터키대사관과 터키항공, 터키국영통신사가 후원하는 '한국-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이 24일, 한국외국어대 스마트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외국어대 제공
한국외국어대 도서관과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한터키대사관과 터키항공, 터키국영통신사가 후원하는 '한국-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이 24일, 한국외국어대 스마트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외국어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