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삼육대 신지연 유아교육과 교수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 부대행사로 마련된 '어린이를 위한 숲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움의 혁신(Forest education for children: innovations in learning for a sustainable future)' 세션에서 한국 숲유치원의 역사와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2008년 산림청 주관으로 시작된 한국의 숲유치원은 2015년 통계 기준 30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장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 교수는 발표에서 "이 같은 한국 숲유치원의 눈부신 발전에는 산림청, 지자체, 협회를 비롯한 각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 숲유치원의 발전모델은 어느 국가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 교수는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산림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시기 산림교육이야말로 산림보존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감소, 사막화 등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산림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지난 1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1978년 인도네시아 이후 44년만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국 1만 5000여 명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했다

신지연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신지연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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