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수학교육 1.3 '최고' 화학생명분자 화공신소재공 톱3..전형안내 9개 영상공개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이화여대의 2022수시 교과 고교추천전형의 최초합격자 평균 교과등급은 인문계열의 초등교육과가 1.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문계열은 사회교육전공 국어교육과가 각 1.3등급, 경영학부와 영어교육과가 각 1.4등급 순으로 톱3다. 자연계열은 수학교육과가 1.3등급으로 최고 등급이었다. 이어 화학생명분자과학부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이 각 1.4등급, 간호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각 1.5등급 순으로 자연계열 톱3다. 

이화여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수시전형 입시결과 분석’ 영상을 입학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22수시 입결영상은 올해 전반적인 입학전형 소개와 지난해 고교추천 전형의 모집단위별 최초합격자 교과등급을 비롯, 논술과 학종의 평균 논술점수, 교과등급, 충원율, 실질경쟁률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 입학처는 2023학년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를 총9개의 영상으로 구분해 상세 소개하고 있다. 전반적인 입학전형 안내와 수시모집, 정시모집, 학종, 교과, 논술, 실기/실적, 예체능서류/실기 안내 영상으로 구분된다. 수험생들은 전체 영상을 모두 시청하거나 필요한 영상만 골라서 시청할 수도 있다. 

올해 이화여대는 2023수시에서 2099명(66.1%)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전형별로 학종은 미래인재921명, 고른기회158명, 사회기여자15명이며, 교과전형은 고교추천400명, 논술은 논술전형310명, 실기/실적은 특기자(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144명, 예체능실기80명, 예체능서류71명이다. 

이화여대는 ‘2022수시전형 입시결과 분석’ 영상을 입학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이화여대 영상 캡처
이화여대는 ‘2022수시전형 입시결과 분석’ 영상을 입학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이화여대 영상 캡처

 

<2022수시 입결.. 고교추천전형 인문 초등교육과 1.1등급 ‘최고’>
지난해 수시 교과 고교추천전형 최초합격자 중 평균 교과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1.1등급의 초등교육과가 올랐다. 이어 사회교육전공 국어교육과 각1.3등급, 경영학부 영어교육과 각1.4등급,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국제사무학과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각1.5등급, 행정학과 특수교육과 역사교육전공 지리교육전공 각1.6등급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반면 교과등급이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1.9등급의 중어중문학과다. 이어 국어국문학과도 1.8등급, 영어영문학부 경제학과 의류산업학과 교육공학과 1.7등급 순으로 교과등급이 낮았다. 

교과전형 특성상 교과등급의 편차는 크지 않지만, 충원율은 다른 전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이다. 충원율은 모집정원 대비 추가합격한 인원비율을 뜻한다. 예비번호 몇 번까지 합격이 가능한지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수시6장 체제가 만든 착시와 허수를 걷어내 실질적 합격선을 가늠하는 잣대인 셈이다. 충원율이 100%라면 모집인원을 추가로 한 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10명 모집에 충원율 100%인 경우 추합으로 10명이 합격해 전체 20등까지 합격한 것이다. 충원율은 추가합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필히 확인해야 하는 자료인 셈이다.

충원율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교육학과의 267%로 2바퀴 반 이상의 충원율을 보였다. 이어 200%이상의 충원율을 보인 곳은 국어교육과240%, 사회학과238%, 경영학부228%, 초등교육과222%, 유아교육과217% 순이다. 

100%이상의 충원율도 지리교육전공160%, 교육공학과160%, 경제학과157%, 정치외교학과155%, 의류산업학과155%, 영어영문학부150%, 심리학과146%, 사회교육전공140%,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133%, 영어교육과100%, 행정학과100%순이다. 

반면 충원율이 100% 미만으로 낮았던 모집단위는 역사교육전공40%, 중어중문학과42%, 특수교육과78%, 국제사무학과86%, 국어국문학과92%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최초합격자의 전체 교과등급 75%컷은 1.7등급이고, 25%컷은 1.4등급이다. 평균 등급은  1.6등급이다. 

<고교추천전형 자연 수학교육과 1.3등급 ‘최고’>
작년 고교추천전형에서 자연계열 최초합격자 중 교과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1.3등급의 수학교육과가 최고등급이었다. 이어 화학생명분자과학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각1.4등급, 간호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각1.5등급, 통계학과 과학교육과 컴퓨터공학전공 식품생명공학전공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각1.6등급, 사이버보안전공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각1.7등급 순으로 자연계열 톱5 모집단위다. 반면 수학과 식품영양학과 환경공학전공은 각 1.8등급으로 가장 낮은 교과등급을 기록했다. 

충원율 역시 수학교육과가 283%로 가장 높았다. 200%이상의 충원율을 보인 곳은 수학교육과가 유일하다. 

100%이상은 화공신소재공학전공164%, 컴퓨터공학전공150%, 사이버보안전공125%, 화학생명분자과학부124%,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100% 순이다. 

반면 100%미만 충원율을 보인 곳은 식품영양학과46%, 과학교육과50%, 수학과50%, 전자전기공학전공69%, 식품생명공학전공78%, 통계학과82%, 간호학부83%,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85%,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86%, 환경공학전공88% 순으로 낮은 충원율을 보였다. 

자연계열 최초합격자의 전체 75%컷 교과등급은 75%컷은 1.7등급이고, 25%컷은 1.4등급이다. 평균 등급은 1.6등급으로 나타났다. 

<논술.. 논술성적/실질경쟁률 등도 상세공개>
이화여대는 지난해 논술 전형의 계열별 모집단위별 논술점수와 교과등급을 공개한 특징이다. 이화여대 논술의 경우 인문Ⅰ, 인문Ⅱ, 자연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인문Ⅰ 유형은 인문과학대학 사범대학(인문), 인문Ⅱ 유형은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인문)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인문), 자연 유형은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신산업융합대학(자연) 간호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해당한다. 스크랜튼 학부는 이들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지난해 논술전형 최초합격자의 계열별 75%컷, 25%컷, 평균 논술점수를 살펴보면 자연계열이 81.8점으로 가장 높다. 자연계열 최초합격자의 논술점수 75%컷은 81.8점, 25%컷은 94.5점, 평균은 86.5점이다. 인문Ⅰ은 75%컷 72.1점, 25%컷 80.5점, 평균 76점, 인문Ⅱ는 75%컷 55.5점, 25%컷 67점, 평균 61점이다. 

교과등급 75%컷 역시 자연계열이 2.5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은 75%컷 2.5등급, 25% 1.6등급, 평균 2.1등급이다. 인문Ⅰ은 75%컷 2.6등급, 25%컷 1.5등급, 평균 2등급이며, 인문Ⅱ는 75%컷 2.6등급, 25%컷 1.5등급, 평균 2.1등급이다.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결시율과 충원율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쟁률 대비 5분의 1가량으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지원시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인문Ⅰ의 경쟁률은 30.7대1이었지만, 결시율 45%와 충원율 33.3%를 반영하면 실질경쟁률은 6.5대1으로 떨어진다. 

인문Ⅱ 역시 37.5대1의 경쟁률이었지만 결시율46.8%, 충원율 31%를 고려하면 실질경쟁률은 6.5대1로 떨어진다. 자연도 마찬가지로 34.2대1의 경쟁률에서 결시율 48.3%, 충원율 17.9%로 실질 경쟁률은 8대1이다. 스크랜튼학부는 44.1대1의 경쟁률에서 결시율 54.3%, 충원율 25%를 고려하면 실질경쟁률은 8.1대1로 하락한다. 

<학종 미래인재 서류100% ‘정성평가’.. 교과등급 ‘참고’>
지난해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은 서류100%의 정성평가 전형방법이지만, 올해 수험생들을 위해 수시최초 합격자와 등록자의 교과등급을 공개한 특징이다. 작년엔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서류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계열별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해 최종합격자를 정했다. 

학종 미래인재 전형의 계열별 75%컷, 25%컷, 평균등급을 살펴보면 75%컷 기준으로는 자연계열이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 75%컷은 2.2등급, 25%컷은 1.8등급, 평균등급은 2.1등급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75%컷 3.3등급, 25%컷 1.9등급, 평균등급은 2.6등급이다. 스크랜튼학부는 75%컷 3등급, 25%컷 1.9등급, 평균등급은 2.5등급이다. 반면 충원율은 스크랜튼이 95%로 가장 높고 이어 인문 72%, 자연 47% 순이다. 
 
<2022수시 2099명 모집..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이화여대는 올해 인공지능대학을 설립하고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한 변화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춰 데이터 관리와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미래인재전형에서 자연7명, 고른기회 자연3명, 총 10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인공지능대학에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함께 운영되는 인공지능학과는 기존AI융합학부(인공지능전공)의 명칭을 개편한 것이다. 인공지능학과는 학제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수시에서 미래인재전형 자연10명을 모집한다. 

학종에서는 자소서 제출을 폐지했다. 학종의 미래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사회기여자전형은 학생부 만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학종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3개 평가요소로 구분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자연계열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자연계열에 한해 완화된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탐 4개 영역 중 수학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고른기회/사회기여자전형은 수학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로 완화되었다. 지난해의 경우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은 동일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고른기회/사회기여자전형은 동일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였다. 

올해 이화여대는 2023수시에서 2099명(66.1%)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전형별로 학종은 미래인재921명, 고른기회158명, 사회기여자15명이며, 교과전형은 고교추천400명, 논술은 논술전형310명, 실기/실적은 특기자(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144명, 예체능실기80명, 예체능서류71명이다. 

전형방법은 학종의 경우 서류100%이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자연계열 수능최저를 완화해 수능최저는 자연계열의 경우 국 수 영 과 중 수학을 포함해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나머지 계열은 동일하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 수 영 사/과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미래산업약학전공은 국 수 영 사/과 4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튼학부는 국 수 영 사/과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의예와 약학전공의 경우 국 수 영 과 4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을 반영하고 의예과와 약학전공을 포함한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해야 한다.

교과 전형방법은 교과80%+면접20%의 합산 방식이며 수능최저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고교별 추천인원은 인문/자연 계열구분 없이 재적 여학생수의 5%이내, 최대 10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면접은 제시문 없이 진행하는 제출서류 기반의 일반 면접이다. 학생부를 토대로 인성, 자기주도성, 전공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논술은 논술70%와 교과30%로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인문Ⅰ, 인문Ⅱ, 자연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인문Ⅰ 논술은 여러 개의 제시문이 주어지고 이 중에서 영어 지문이 포함될 수 있다. 인문Ⅱ 논술은 표나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 유형이 포함된다. 자연계열 논술은 과학문제 없이 수리논술만으로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논술고사는 계열/모집단위 구분없이 모두 100분간 진행된다. 수능최저는 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다. 

특기자는 어학특기자45명, 과학특기자45명, 국제학특기자54명으로 구분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100%, 이어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반영하지 않는다. 해당 분야의 우수한 역량이나 활동 실적을 갖춘 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국제학 특기자는 국제학 분야의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이 대상이다.

예체능실기 전형은 1단계 교과100%, 2단계에서는 1단계20%와 실기80%를 더해 수능최저 없이 합격자를 정한다. 예체능 서류전형은 1단꼐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80%와 면접20%를 합산한다. 예체능실기 전형과 달리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특징이다. 조형예술대학은 국 수 영 사/과 중 2개영역 등급합 6이내, 체육과학부는 국 수 영 사/과 중 3개영역 등급합 8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상위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