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며 희망하는 국민, 관현악의 선율로 맞이하는 '희망', 국민대 Hope Again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거리두기 해제 시행으로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국민대가 Hope Again 행사를 통해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나누었다고 13일 전했다. 국민대 학생지원팀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의 협업으로 준비한 클래식 연주회 'Hope Again'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번 Hope Again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원하며 일상 회복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음악학부 학생들은 국민대 민주광장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들에게 '서로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일상에서 힘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둔 3일차에는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성악전공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음악학부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다. 공연에 참여한 음악학부 학생들은 "오랜만에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연주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은 건 국민대가 해외봉사 활동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라오스 프언밋 학교 학생 60명과 실시간 라이브로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됐다. 행사를 준비한 국민대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Hope Again 연주회는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에 희망을 줌과 동시에 음악학부 학생들에게는 재능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상황 악화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국민대는  성악전공 학생 약 40명이 '스승의 은혜'를 각 소절마다 파트를 배분하여 개별 녹음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합창곡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하여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민대가 Hope Again 행사를 통해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나누었다./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가 Hope Again 행사를 통해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나누었다./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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