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지난해 국내외 주식취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HR 분야 국내 대표 기업 사람인HR이 업계 최초로 기관과 개인 모두를 아우르는 소통을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은 4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람인HR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이번 기업설명회는 최근 호실적을 거듭하고 있는 사람인HR의 AI 등 핵심 기술 경쟁력과 실적 상승 요인을 설명하고, 신규 서비스 전략 등을 소개해 회사의 지속 성장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일반적인 기업설명회와 달리, 이번 설명회는 업계 최초로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참여하도록 해 주주친화적 행보에 큰 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일방적인 내용 발표에서 그치지 않고, 사전에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해서도 성심껏 답변해 쌍방향 소통을 이루기도 했다.

이번 기업 설명회에서는 사람인HR의 빅데이터와 AI 기술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커리어테크플랫폼 사람인은 압도적인 플랫폼 파워로 1,400만명의 개인회원과 550만개의 이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110만개의 기업회원이 매년 200만건의 공고를 등록한다. 이들의 활동으로 일어나는 거대한 데이터를 AI 전문 연구조직 'AI LAB'에서 수 년간 개발한 20개 이상의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구직자에게 최적화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초개인화 속성 분석은 하루에 46만명 1,200만개의 속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연간 1,100만명이 3,000만건 가량의 입사지원이 사람인에서 일어나며 채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사람인HR은 이렇듯 높은 채용 효과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채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1분기 역대 최대규모의 1분기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별도기준)은 268억원으로 89억원(50% ↑)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48억원(64%↑) 늘었다. 플랫폼 파워를 견인하는 주요 지표도 지속 상승 중이다. 채용공고등록건수와 공고등록기업수는 전년 동 분기보다 각각 24%, 19% 증가했으며, 개인 방문수와 개인회원수는 전년 동기대비 8%, 11% 늘었다. 기업과 개인 양쪽 지표 모두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채용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신규 서비스 론칭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론칭한 ▲인사담당자 대상 성과창출기여 HR 솔루션 '더플랩(THE PL:LAB)' ▲긱 이코노미 공략을 위한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사람인 긱(gig)' ▲수시채용 시대, 앞선 AI 기술력으로 빠르고 정확한 인재 채용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매칭' 등으로 HR 시장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사람인HR 김용환 대표는 "팬더믹의 장기화로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들 역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인은 AI 기반의 커스터마이징된 추천으로 기업에게는 원하는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적합한 포지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인은 AI기술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더 정확한 매칭 결과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인HR 제공
사람인H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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