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과학대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스포츠와 인문 교양을 결합한 ‘UC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0일 전했다.

울산과학대는 울산 지역의 시니어 세대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평생교육원이 일반인을 위해 운영해오던 프로그램을 엮어서 새로운 개념의 시니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UC 시니어 아카데미는 요즘 유행하는 파크골프와 실버 필라테스, 명리학, 풍수지리, 스마트폰 활용 등 스포츠와 인문 교양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부터 두 달 과정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시간당 5천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기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더불어 울산과학대는 시니어 아카데미 종료 후 교육 프로그램 단위별로 자격증 과정으로 연계해 지역주민이 심화 학습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 김기훈 평생교육원장은 “울산도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시와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니어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울산의 시니어 세대가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울산과학대가 지향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 “울산과학대는 이미 아이스링크, 골프, 필라테스, 테니스, 헬스, 스쿼시, 탁구, 배드민턴 등의 시설을 일반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울산의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건강과 인문학, 제2의 커리어를 만들 평생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하여 울산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은 29일까지 UC 시니어 아카데미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 신청은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운영팀(052-230-0650~652)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울산과학대 동부캠 전경
울산과학대 동부캠 전경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