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개선하는 IoT 웨어러블 시스템 개발

[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삼육대는 산학협력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ICT 핵심기술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거북목 자세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IMU 센서와 근적외선 EMS 가요성 모듈의 융합 시스템 개발’이라는 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용우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주관연구개발기관 더블유써지텍과 매칭되어 향후 1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더블유써지텍은 인체용/동물용 적합 의료제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이다. 사업비는 5억원 규모다. 삼육대와 더블유써지텍이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ICT 기술과 거북목 교정 기기를 융합한 것이다. 동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IMU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거북목 증상을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LLLT(저출력레이저치료) 혹은 EMS(전기근육자극) 방식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육대는 척추관절전문병원인 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 장비의 효과와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수요기업과도 매칭해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 이용우 교수는 “거북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앱 기반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웨어러블, 생체데이터 활용 건강관리 시스템 등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육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삼육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