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사관 임관’.. 여학생 ‘5명 증가’ 20명 모집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군 관련 항공기술 분야 마이스터고인 공군항공과학고(이하 항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최근 공개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남학생 130명, 여학생 20명으로 총 150명이다. 지난해보다 여학생이 5명 증가하고 남학생이 5명 감소했다. 정부가 2017년 발표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에 따라 사관학교에서 여성 선발비율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춘 변화로 보인다. 졸업 후 공군 기술부사관으로 임관된다는 점에서 지속되는 취업난 속 수험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남학생 3.6대1, 여학생 9.6대1이었다. 특별전형은 남학생 4.9대1, 여학생 4대1이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형은 크게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전형방법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결을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인성/창의/적성진단, 성격검사로 진행된다. 남학생은 모집인원의 1.3배수(176명), 여학생은 1.6배수(24명)를 선발한다. 3단계는 면접, 체력검정/신체검사, 신원조회 등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3단계 합격자 중 1,2,3단계와 신원조사, 결격사유 조회결과를 종합해 선발한다. 정원외 국가유공자전형의 전형방법도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항과고는 수요자 배려 차원에서 최근 3개년 합격자의 내신 성적도 공개했다. 2022학년 일반전형 기준 남학생 평균은 16.6%, 여학생은 9.9%였다. 남학생의 최저 성적만 살펴보면 2020학년 21.3%, 2021학년 22%, 2022학년 30.4%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기 경쟁률이 7.7대1, 5.8대1, 3.6대1로 하락하며 지원자 풀이 적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서는 7월4일 오전9시부터 15일 오후5시까지 항과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1단계 합격자는 7월29일 오전9시 발표할 예정이며, 2단계 인성/창의/적성평가와 성격검사는 8월13일에 실시한다. 2단계 합격자는 8월26일 오전9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3단계 면접과 신체검사는 9일19일부터 23일 사이에 개인별로 하루씩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10월28일 오전9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단, 항과고 지원자는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마이스터고와 과학고에 이중지원이 불가하다. 입학 이후에도 편입학과 전학을 모두 불허해 지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불합격자의 경우 11월 말에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전기 특성화고와 12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후기 일반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공군항공과학고가 올해 남학생 130명, 여학생 20명으로 총 150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7월4일부터 15일 오후5시까지 접수한다. /사진=공군항공과학고 홈페이지 캡처
공군항공과학고가 올해 남학생 130명, 여학생 20명으로 총 150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7월4일부터 15일 오후5시까지 접수한다. /사진=공군항공과학고 홈페이지 캡처

<전국단위 모집 150명.. 특별 10% 이상, 국가유공자 3% 이내 정원외 모집>
2023모집요강을 보면, 항과고는 올해 남학생 130명, 여학생 20명으로 총 150명을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여학생이 15명에서 20명으로 5명 증가하고, 남학생은 135명에서 130명으로 5명 감소한 변화가 있다. 정부가 2017년 발표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에 따라 사관학교에서 여성 선발비율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춘 변화로 보인다. 전형은 크게 정원내 일반전형 특별전형과 정원외 국가유공자전형으로 구분된다. 국가유공자전형은 2018학년까지 특별전형 내에 있었지만 2019학년부터 별도 전형으로 신설됐다. 항과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전형을 제외한 전형별 모집인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고 선발비율만 공개했다. 특별전형은 남/여학생 정원의 10% 이상, 국가유공자전형은 성별 구분 없이 모집정원의 3% 이내다. 특별전형에서는 남학생 15명 이상, 여학생 2명 이상을 선발한다고 볼 수 있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역산해 제외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남학생 115명 이내, 여학생 18명 이내다. 특별전형의 모집인원 부족 시에는 일반전형 지원자로 충원한다. 특별전형과 국가유공자전형 불합격자 중 일반전형 합격자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일반전형으로 전환해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2023년 2월 중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고교 재학생도 지원 가능하지만 연령제한이 있다. 항과고 설치법에 의거해 2006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 사이 출생자까지만 지원 가능하다. 특별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자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국가유공자전형은 국가유공자의 직계자녀만 지원 가능하다.

<2022학년 최종 합격자 내신 평균 남학생 16.6%, 여학생 9.9%.. 남학생 ‘최저’ 30.4%까지 합격>
항과고는 수요자 배려 차원에서 3개년간 합격자의 내신 성적도 공개했다. 지난해인 2022학년 일반전형 내신 평균은 남학생은 16.6%, 여학생은 9.9%였다. 통상 ‘커트라인’이라 불리는 최저 성적은 남학생 30.4%, 여학생 13.6%였다. 특별전형 평균은 남학생 16.4%, 여학생 11.1%, 최저는 남학생 24.2%, 여학생 12.6%였다. 모집인원이 적은 탓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여학생의 내신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공자전형은 합격자가 없었다.

전년인 2021학년에는 일반전형 기준 평균 성적이 남학생 15.2%, 여학생 11.7%였다. 최저는 남학생 22%, 여학생 14%였다. 특별전형 평균은 남학생 15%, 여학생 10.2%, 최저는 남학생 28.1%, 여학생 10.2%였다. 국가유공자전형은 평균 28.9%, 최저 53.4%였다. 2020학년엔 일반전형 기준 평균이 남학생 13.8%, 여학생 9.2%였고, 최저가 남학생 21.3%, 여학생 14.8%였다. 특별전형은 평균이 남학생 14.7%, 여학생 13.1%였고, 최저가 남학생 26.2%, 여학생 13.4%였다. 국가유공자전형은 평균 13.2%, 최저 25%였다. 연도별 차이는 있지만 일반전형 기준 전체적으로 9~30%선에 분포하고 있다. 다만 최저 성적은 일반전형 남학생 기준 2020학년 21.3%, 2021학년 22%, 2022학년 30.4%로 꾸준히 하락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기 경쟁률이 7.7대1, 5.8대1, 3.6대1로 하락하며 지원자 풀이 적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단계 전형 실시.. 1단계 봉사활동 시간 기준 완화>
- 1단계 학생부 기반 3배수 선발

올해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1단계 총점은 일반전형 400점(교과300점+비교과100점), 특별전형 300점(교과200점+비교과100점)으로 전형별 차이가 있다. 지난해부터 비교과 영역의 자격증 반영이 폐지돼 출결70점+봉사30점으로 진행된 방식을 유지한다.

교과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도덕 역사 기술/가정의 8과목을 반영한다.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총점은 일반전형 300점, 특별전형 200점 만점이다. 2021학년부터 교과목별 가중치와 학기별 가중치가 삭제됐다. 교과 영역 변화에 대해 항과고 관계자는 “2020학년까지는 영어 수학 기술/가정의 3개 과목에서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지만, 기본적으로 영어 수학에서 좋은 교과 성적을 갖고 있는 학생 대부분이 기술/가정에서도 점수가 높아 평가에 큰 변별력을 주지 않아 2021학년부터 삭제했다”고 밝혔다.

비교과 영역은 출결 70점, 봉사 30점으로 총 100점이다. 지난해부터 자격증 배점 5점이 삭제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비율을 반영한다. 출결은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1학년1학기부터 졸업 시까지를 반영한다. 무단결석은 1일당 5점씩 감점한다. 무단지각 무단조퇴 무단결과의 누적 3회는 결석 1일로 간주한다. 출결일수 반영이 어려운 중졸 검점고시 합격자는 기본점수에 본인의 성적 평균점수를 일정 배수로 환산한 값을 더해 출결점수를 산출한다. 계산방법은 기본점수 35점과 성적 평균점수에 0.35를 곱한 값을 합산하는 것이다.

봉사활동은 최대 점수인 30점 기준을 지난해 25시간 이상에서 올해 10시간 이상으로 완화했다. 2021학년 50시간 이상이었던 것이 지난해 25시간 이상으로 줄었고, 올해 또 줄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반 고교와 대학들도 입시에 반영하는 봉사시간 기준을 완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배점은 10시간 이상 30점, 9시간 27점, 8시간 24점, 7시간 21점, 6시간 18점, 5시간 15점, 4시간 12점, 3시간 이하 0점으로 구간당 3점 감점한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원서접수 하루 전인 7월3일까지 학생부Ⅱ 봉사활동 실적란에 기재된 사항, 졸업생은 중학교 3년간의 학생부Ⅱ 봉사활동 실적란에 기재된 사항을 반영한다.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해의 3월1일부터 원서접수 하루 전인 7월3일까지 개인자격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에 대해 실적확인서를 제출하면 인정한다.

- 2단계 인성/창의/적성진단.. 4과목 각 75점 반영
2단계로 인성/창의/적성진단과 성격검사를 진행한다. 선발인원은 입학정원 기준 남자 1.3배수(176명), 여자 1.6배수(24명)로 총 200명이다. 인성/창의/적성진단의 총점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300점으로 동일하다. 평가과목은 ▲국가관/안보관 ▲문제해결능력 ▲외국어능력 ▲의사소통능력의 4개다. 반영비율은 각 75점이다. 과목마다 20~25문항 나온다. 출제형식은 5지선다와 단답서술형이다. 1과목 이상 원점수 40점 미만인 자는 불합격 처리한다. 시험시간은 각 40분이다.

인성/창의/적성진단은 4개의 과목별로 평가요소가 다르다. 국가관/안보관은 지원자의 애국심과 역사관 등을 평가하는 영역이다. 출제범위는 세계사를 제외한 역사 전 범위다. 문제해결능력은 기초적인 수리 영역을 평가하며, 출제범위는 중1학년 1학기부터 중3학년 1학기 이차방정식까지다. 이차함수는 제외하고 출제한다. 외국어능력은 외국어를 통한 기본적인 의사표현과 해석능력 등을 확인하는 영역이다. 의사소통능력은 지원자의 기본적인 이해와 표현능력 등을 평가하는 영역이다. 외국어/의사소통 능력의 출제범위도 중1학년 1학기부터 중3학년 1학기까지다. 정신병증과 신경증을 확인하는 성격검사는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2단계 합격자는 8월26일 오전9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합격자는 3단계를 위해 9월2일까지 기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자소서 등을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는 자필로 작성한 원본 1부와 사본 5부를 발송해야 한다. 자소서엔 항과고 양식에 따라 ‘개인/가족사항’ ‘학교사항’ ‘병력/수술 경험’ ‘지원동기/군인관/인생목표’ 등을 작성해야 한다.

- 3단계 면접, 체력검정 등.. 진행방식/배점 ‘지난해와 동일’
3단계는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신원조회로 진행한다. 9월19일부터 23일 사이에 개인별 하루씩 진행한다. 배점과 진행방식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배점은 일반전형 300점(면접200점+체력검정100점), 특별전형 400점(면접300점+체력검정100점)이다. 면접은 1인당 7분 내외로 진행하며 성장환경/지원동기, 국가관, 리더십, 공군 핵심가치 등을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말아올리기의 3종목으로 진행한다. 종목별 전체 5등급으로 나눠 점수를 매긴다. 오래달리기 4등급 이하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기상조건이 좋지 않을 경우 오래달리기를 20m왕복달리기로 대체한다.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는 합불잣대로만 활용한다. 신체검사에선 신장/체중 안과 피부과 등의 검사결과를 확인한다. 여학생의 경우 산부인과 검진결과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28일 오전9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7월4일부터.. 1단계 합격자 7월29일 발표>
원서는 7월4일 오전9시부터 15일 오후5시까지 접수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시기다. 항과고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접수한다. 7월15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며 서류 미제출 시 불합격 처리한다. 제출서류는 행정실에서 발급한 학생부뿐이다. 단,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정원외 관리증명서, 봉사활동 실적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고교 재학생의 경우 학교장동의서, 국가유공자전형 지원자는 관할 보훈지청 확인서 추가제출이 필요하다. 1단계 합격자는 7월29일 오전9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인성/창의/적성진단 성격검사는 8월13일 진행한다. 세부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지난해의 경우 오후1시부터 5시40분까지 진주동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실 전 발열체크를 진행했고, 오전11시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입실했다. 2단계 합격자는 8월26일 오전9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합격자는 3단계 전형을 위한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추가서류 제출기간은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기본증명서 각 1부, 항과고가 제공하는 서식에 따른 자기소개서 6부(1부 자필작성, 5부 복사본), 학부모동의서 1부, 복수국적확인 개인정보제공동의서 1부 등이다. 접수방법은 등기우편으로 9월2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다.

3단계 면접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회는 9월19일부터 23일 사이에 실시한다. 지난해 같은 달 24일부터 30일 사이에 실시한 데 비해 일주일 앞당겨졌다. 개인별로 하루씩 진행하며 최종 합격 여부는 10월28일 오전9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상의 마이스터고’ 공군항공과학고>
경남 진주에 자리한 항과고는 군이 운영하는 유일한 중등교육기관이자 항공기술 분야 마이스터고다. 2011년 항공전자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2012년 개교했지만, 전신인 공군간부학교의 역사는 더 길다. 공군간부학교는 1969년 항공기술분야 정예부사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1971년 공군기술고 설치법에 따라 공군기술고로 개칭했다가 2006년부터 공군항공과학고라는 교명을 갖게 됐다.

항과고는 항공통제과 항공기계과 정보통신과 항공전자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한다. 항공통제과에서는 항공기상 항공교통 항공통제 항공관제 항공관제영어 등을 배운다. 항공기계과는 항공기기체정비 항공기정비관리 항공기일반 항공기술영어 등의 전문교과가 운영된다. 정보통신과는 웹프로그래밍 무선통신시스템 네트워크시스템 레이더시스템 등의 정보통신 전문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항공전자과는 전자회로 항공전자 항공/방공무장 항공기술영어 등 항공전자 분야의 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 후 학생들의 선택과 1학년1학기 성적에 따라 학과가 배정된다.

입학생 전원은 입학과 동시에 부사관 후보생으로 병적편입되며 기숙사 생활을 진행한다. 재학생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특전도 있다. 재학 중 교육비 전액은 물론 교과서 학용품 의식주 등 교육에 관련한 모든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 매월 급여와 수학보조비도 지급된다. 항과고 관계자는 “2022년 기준 1학년 월 42만6500원, 2학년 53만6800원, 3학년 67만6100원의 봉급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졸업 후 공군부사관으로 임관되며, 의무복무기간은 7년이다. 20년 이상 복무 후 전역 시 연금혜택이 있다. 자대 배치 후 야간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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