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4문항, 자연 1문항.. 문항별 준비 팁 ‘눈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숙명여대(숙대)가 2022학년 논술 기출문제 해설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영상은 2022학년 치러졌던 수시모집 논술 문항들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특히 교수가 문항들을 설명하며 논술 준비요령까지 제시하고 있다. 영상은 인문계열 1회차 문항1/2, 2회차 문항1/2, 자연계열 문항1 등 5개다. 기본적인 구성은 숙대가 공개한 논술전형 기출/해설과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와 같다. 하지만 자연계열 영상의 경우 풀이과정을 출제교수가 영상에서 직접 선보이고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 훨씬 보기 편할 듯하다.

인문계열 영상은 제시문과 함께 출처, 출제의도 등 출제문항 설명과 문항별 채점기준을 담고 있다. 매 영상 끝에 문항별 준비 팁도 공개했다. 인문 1회차 문항1을 설명한 경영학부 오중산 교수는 제시문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걸 기본으로 표와 데이터에 대한 해석 연습, 비판적인 분석 사고력 키우기 등을 강조했다. 문항2를 설명한 기초교양학부 박승억 교수는 정확한 문제의도 파악, 좋은 문장 쓰는 법 연습, 명료한 논리적 흐름을 강조했다. 인문 2회차 문항1은 법학과 정경수 교수가 해설을 진행했으며 글의 취지와 논점 파악, 분석적인 파악과 종합적 생각, 내용과 적합한 좋은 표현법 익히기 등을 강조했다. 문항2 해설은 기초교양학부 김병구 교수가 맡았다. 논술 출제는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했으며 출제의도와 논점을 파악하는 게 관건이며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계열 문항1 영상 해설은 통계학과 최영근 교수가 맡았다. 제시문과 문항 구성을 설명하고 예시답안을 들어 풀이과정을 선보였다. 영상 끝에 수학논술 답안도 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실한 교과공부, 연습, 논리적 허점 점검을 자연계 논술 준비 요소로 들었다.

숙명여대가 7일 2022학년 논술문제 해설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5개로 5명의 교수가 문항별 해설을 진행한다. /사진=숙명여대 해설영상 캡처
숙명여대가 7일 2022학년 논술문제 해설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5개로 5명의 교수가 문항별 해설을 진행한다. /사진=숙명여대 해설영상 캡처

2023전형계획을 보면 숙대는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2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은 동일하나 전형방법과 일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에 변화가 있다. 전형방법은 지난해 논술70%+교과30%에서 올해 ‘논술90%+교과10%’로 논술 비중을 크게 확대한다. 수능최저는 IT공학/통계/의류학과가 지난해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게 한 데서 올해 ‘선택과목 미지정’으로, 지난해 탐구에서 과탐으로 지정했던 데서 올해 ‘사탐 과탐 중 선택’으로 바뀐다. 이 외 모집단위별 수능최저는 인문계/IT공학/통계/의류학과가 국수영탐(사/과,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 자연계가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2개 등급합 5이내, 약학부가 수학 포함 국수(미/기)영탐(과,1과목) 중 3개 등급합 5이내다. 지난해 논술전형으로 모집하지 않았던 응용물리전공도 올해 3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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