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4일 시행하고 있는 2023 3월학평(2022년 3월 모의고사)의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의 분석자료를 보면 전체적인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수준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어휘 수준도 높고, 문장의 길이도 길어 시간 부족을 느끼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법 문제도 최근 유형과 달라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유형이 출제됐다.

아직 수능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3월학평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1,2등급대의 상위권 학생도 부담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어려운 문제였다. 임 대표는 “1등급 비율은 지난해 수능(6.2%)과 3월학평(3.7%)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29번(어법, 3점)이다. 최근 출제 경향과 다른 생소한 문제로 출제됐기 때문이다. 32번(빈칸추론, 3점)은 질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결론을 추론해야 하는 유형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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