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등 대상 산업안전 전문교육과정 운영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이하 한기대)는 최근 잇따르는 산업현장 대형 사고와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업안전 분야를 특화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등 안전관련 고위 임원진이며, 산업안전관리와 재해 시 위기관리능력 등 안전관리책임자의 실질적인 산업안전 전문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기대는 정부관계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직업의학회, 학계 등 산업안전 분야 최고의 실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책/법률을 비롯해 안전, 보건, 경영, 인문 분야 우수 기업 사례 및 최신 트렌드,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장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매주 강의마다 산업안전 감독관 등 현장 전문가의 질의/응답 진행, 재해 사례 연구를 통한 멘토와 멘티간의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기대의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원우 모집은 3월18일까지로, 온라인 접수 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1년으로 총 24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이뤄지며 교육 장소는 한기대 서울 캠퍼스(서울 중구 소재)를 비롯한 서울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기 총장은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 산하 국책대학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라며 "최고경영자 과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대학원 '산업안전공학과', 2024년에 학부과정 '안전공학과' 신설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수한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