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이 아미노산의 맛 분석 및 관련 미각수용체에 관한 연구를 지난 16일 'Molecular and neuronal mechanisms for amino acid taste perception in the Drosophila labellum' 라는 제목으로 Cell Press 저널인 Current Biology (Impact Factor: 10.834) 에 온라인 게재했다고 21일 전했다.

본 연구에서는 단백질 단위 구성요소인 아미노산 20개에 대한 농도별 선호도 조사 및 전기생리학적 뉴론 분석과 돌연변이 검색을 통해 분자유전학에 기반해 미각수용체를 분석했다. 

기존에는 감도 때문에 여러 아미노산 복합체를 사용해서 연구를 해 온 반면,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아미노산을 분석하고 in vivo 동물모델을 활용해 Gustatory Receptor와 Ionotropic Receptor라는 2가지 종류의 수용체에 대한 돌연변이 60여종을 분석 완료한 결과를 보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실험에 사용한 모델 동물인 초파리는 저농도의 아르기닌, 글리신, 알라닌, 세린,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시스테인, 프롤린을 선호하는 반면, 고농도의 아르기닌, 라이신, 프롤린, 발린, 트립토판, 이소류신, 류신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와 환경부 Eco-생물소재 고급인재양성 특성화대학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영석 교수는 "기초연구를 통해 얻게 된 결과를 토대로 음식의 맛 조절을 하는데 잘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관련 바이오 센서 개발에도 주요 기초 연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이 아미노산의 맛 분석 및 관련 미각수용체에 관한 연구를 Current Biology에 온라인 게재했다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이 아미노산의 맛 분석 및 관련 미각수용체에 관한 연구를 Current Biology에 온라인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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