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광역자사(60%) 전국자사 국제 최저 톱3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일반계고(일반고 자율고 특목고(마이스터고 제외))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졸업자 3130명 중 1728명이 진학해 55.2%다. 종로학원이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고교 대학진학률을 보면 강남구 56.4%, 양천구 61.3% 순으로 진학률이 낮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진학자는 4년제대 진학자와 전문대 진학자를 합한 수치다. 교육특구 고교의 경우 재수생이 양산되면서 진학률이 낮은 경향을 띤다. 상대적으로 높은 눈높이로 인해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국 시도 중 일반계고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서울로 66%다. 졸업자 6만498명 중 3만9934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고교유형별로는 영재학교가 88.9%로 가장 높다. 이어 과고(87.5%) 자공고(84.1%) 체고(82.2%) 일반고(자공고 제외, 80.3%) 외고(76.1%) 예고(76%) 국제고(69.9%) 전국자사고(66.9%) 광역자사고(60.5%) 순이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서초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서초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 서초 강남 양천 최저 톱3>
지난해 일반고/자율고/특목고(마이스터고 제외)의 대학진학률을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 경북의 진학률이 90.2%로 가장 높다. 졸업자 1만7411명 중 1만5698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울산이 90.1%(진학자7372명/졸업자8183명)로 뒤를 이어 90%를 넘겼다.

이어 충북 87.7%(8718명/9945명), 경남 87.6%(2만2086명/2만5212명), 전남 87.3%(1만585명/1만2124명), 광주 87.2%(1만919명/1만2526명), 부산 86.7%(1만7183명/1만9823명), 대구 86.4%(1만5167명/1만7547명), 강원 84.6%(9335명/1만1029명), 충남 84.6%(1만2852명/1만5190명), 전북 84.3%(1만2260명/1만4541명), 대전 83.4%(9622명/1만1533명), 제주 83.1%(4183명/5035명), 인천 81.2%(1만5433명/1만9004명) 순으로 대부분 80%를 넘겼지만 세종 79.3%(2290명/2888명), 경기 75.5%(7만4282명/9만8322명), 서울 66%(3만9934명/6만498명)로 3개 지역은 80% 미만의 진학률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진학률이 낮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55.2%로 가장 낮다. 이어 강남구 56.4%(2926명/5191명), 양천구 61.3%(2263명/3694명) 순으로 진학률 최저 톱3다. 교육특구 중심으로 진학률이 낮다. 교육특구 고교의 경우 높은 눈높이로 인해 합격한 대학이나 수능 점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어 종로구 65.3%(1567명/2399명), 용산구 65.4%(785명/1200명), 중구 65.4%(693명/1059명), 강동구 66.1%(2024명/3061명), 강북구 66.1%(1012명/1531명), 영등포구 66.1%(1122명/1698명), 마포구 66.8%(916명/1371명), 강서구 67.2%(2702명/4020명), 동작구 67.3%(988명/1468명), 성동구 67.3%(832명/1237명), 송파구 67.3%(2857명/4246명), 광진구 67.5%(1601명/2371명), 관악구 67.6%(1562명/2311명), 서대문구 68%(1176명/1730명), 동대문구 68.2%(1287명/1887명), 노원구 68.7%(3253명/4734명), 구로구 69%(1627명/2357명), 은평구 70.1%(2082명/2969명), 중랑구 71.6%(1215명/1697명), 도봉구 71.7%(1285명/1791명), 성북구 72.1%(1602명/2222명), 금천구 73.8%(829명/1124명) 순으로 진학률이 낮다.

전국 228개 자치구별로 보면 경기는 과천이 70.8%로 가장 낮고, 성남(70.9%) 파주(71.7%) 김포(72%) 용인(72%) 등도 낮은 편이다. 인천은 10개 자치구 중 연수구가 75.1%로 가장 낮고, 부산은 16개 자치구 중 해운대구가 80.7%로 가장 낮고, 대구는 8개 자치구 중 수성구가 81.9%로 가장 낮다. 

고교유형별로 보면 8개 영재학교의 평균 진학률이 88.9%로 가장 높다. 졸업자 829명 중 737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이어 과고 87.5%(진학자 1412명/졸업자 1614명), 자공고 84.1%(1만2482명/1만4841명), 체고 82.2%(970명/1180명), 일반고(자공고 제외) 80.3%(25만6353명/31만9065명), 외고 76.1%(4177명/5488명), 예고 76%(3712명/4883명), 국제고 69.9%(708명/1013명), 전국자사고 66.9%(1787명/2673명), 광역자사고 60.5%(5581명/9225명), 마이스터고 7.9%(468명/5902명) 순이다.

영재학교는 세종영재가 대학진학률 100%(94명)를 기록했고, 인천영재(98.6%) 한국영재(98.5%) 광주과고(97.9%) 대전과고(96.8%) 서울과고(90.3%)까지 6개교가 진학률 90% 이상이다.

과고는 20개교 중 경북과고가 대학진학률 100%(30명)를 기록했고, 인천진산과고(94.8%) 부산일과고(94.5%) 제주과고(94.4%) 경산과고(93.4%) 충북과고(92.7%) 창원과고(92.3%) 전남과고(92.1%) 울산과고(91.9%), 경남과고(90.8%)까지 10개교가 진학률 90% 이상이다. 

자사고(광역/전국) 중에서는 상산고가 45.1%로 진학률이 가장 낮다. 이어 휘문고(45.9%) 현대청운고(47%) 현대고(49%) 순으로 진학률 50% 미만이다.

7개 국제고 가운데는 서울국제고가 진학률 51.1%로 가장 낮고, 30개 외고 중에는 명덕외고가 54.8%로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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