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응시자 7.4% ‘감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수능에서 처음 절대평가로 시행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독일어Ⅰ(이하 Ⅰ생략) 응시자의 1등급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등급 구분점수 원점수인 45점을 넘긴 인원이 135명으로 전체의 11.31%다. 이어 스페인어 5.24%, 베트남어 5.09%, 한문 3.68%, 러시아어 2.94%, 아랍어 2.83%, 중국어 2.27%, 일본어 1.49%, 프랑스어 1.33% 순이다.

2022수능에서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실시한 제2외국어/한문의 1등급 비율이 2.9%로 낮게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수능에서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실시한 제2외국어/한문의 1등급 비율이 2.9%로 낮게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제2외국어/한문 과목 전체로 보면 1등급 비율은 2.9%로 낮게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 3만3243명 중 1등급이 980명이다. 상대평가로 실시했던 2021수능의 제2외국어/한문 1등급 전체 비율 4.5%보다 1.6%p 감소했다. 

2등급(40점 이상 45점 미만) 전체 비율도 5.7%(2등급 전체 인원 1894명)로 전년 상대평가로 실시된 2등급 전체 비율 7.8%(2등급 전체 인원 4251명)보다 2.1%p 감소했다. 

반면 6등급부터 9등급까지의 전체 비율은 68.7%(6∼9등급 전체 인원 2만2850명)로 전년 6~9등급 비율 38.5%(6∼9등급 전체 인원 2만1120명)보다 30.2%p 크게 증가했다.

9등급(10점 미만) 비율도 12.2%(9등급 전체 인원 4044명)로 전년 상대평가로 실시된 9등급 전체 비율 2.7%(9등급 전체 인원 1502명)보다 9.5%p 상승했다. 

2022수능 제2외/한문 전체 응시자는 3만3243명으로 전체 수능 응시자 44만8138명의 7.4%다. 전년 2021수능 제2외/한문 전체 응시자 5만4851명, 전체 수능 응시자 42만1034명의 13%보다 5.6%p 감소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제2외/한문 응시자 수가 상당수 감소하고 상위등급 비율이 대폭 감소한 것은 서울대(인문)를 제외하면 정시에서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고, 수시에서도 수능최저로 활용하는 대학이 극히 적어 제2외/한문에 응시한 상당수 수험생이 인문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수능 학습 대비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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