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충북대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가 중부권역의 지역혁신체제를 선도하는 기술사업화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대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이하 MOT)에 따르면 호서대, 경상국립대와 현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기술사업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2021 2학기에 3개 대학 석/박사 재학생 3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사업화전략’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하여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사업화전략 교과목은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전략과 사례분석, 국제 세무전략, 중소기업 가치제고를 위한 국제경영 △기업의 글로벌 경영 및 기술사업화, 기업의 글로벌 역량진단, 온라인 기반 해외진출, 파트너십/지원제도 △글로벌 구독경제, 글로벌 혁신기업과 플랫폼 혁신,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표준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대학간 특화된 분야를 기반으로 충북대는 바이오/의료 분야, 호서대는 제조/장비 분야, 경상국립대는 항공/소재 분야로 글로벌 사업화 전략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특히 석?박사과정 재학생들의 소속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진출경험 및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 기업 및 기관의 재직자이 다각적인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상호협력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배기수 충북대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장(바이오미래융합기술경영학과 주임교수)는 “공동학기를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코러닝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제약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소속 대학의 석박사 재학생뿐 아니라 타 대학의 재학생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킹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MOT대학 간의 활발한 교류와 다양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융합기술사업화 혁신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2022년도에도 MOT대학 간 네트워킹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동교육과정 개발, 공동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코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술사업화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의 질적 제고, 기술경영 산학협력 노하우의 공유, 패밀리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 등을 위한 상호 인력 교류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는 지난 2020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바이오미래융합기술경영학과(MOT)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생 전원 장학금 지급,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평일 저녁 및 주말 위주 강의 개설, 논문 없이 학위 수여가 가능한 프로젝트 학위제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2년 1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2022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충북대, 융합기술사업화 혁신인재양성을 위한 공동학습 진행
충북대, 융합기술사업화 혁신인재양성을 위한 공동학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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