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유재명 기자]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0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 및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 극장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외부 인사 참여를 제한하고 대학 구성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대학 연혁보고 ▲기념대담 ▲축하공연 ▲내/외빈 축하메시지 ▲총장 축사 ▲공로/근속상 시상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동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경희사이버대 개교 20주년 기념 엠블럼은 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 대학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날아오르는 비둘기로 숫자 0에 담아 표현하고, 숫자 2와 0을 연결해 가상과 현실의 상호 연결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조화를 형상화했다.

대학 연혁 보고 후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경희사이버대 엄규숙 부총장은 ‘30년, 또 다시 전위에 서다’라는 주제로 기념 대담을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의 설립 배경과 정신,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조인원 이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어려운 시기를 이끌어 온 전임 총장님과 교수 및 직원분들의 노력 덕분에 경희사이버대가 지난 20년 동안 칭찬받을 만한 업적을 충분히 많이 이뤘다”며 “앞으로 사이버대 구성원들이 본인의 지식과 지혜를 서로 교환하면서 힘차게 미래를 준비하면 대학의 탁월성 구현은 물론, 우리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1부 마무리로 경희대 음악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 후 前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혜자 원장, 경희대 한균태 총장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다음으로 개교 20주년 축사에서 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총장은 “경희사이버대가 20년 동안 이룬 눈부신 발전은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등 경희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라며 “우리는 학문과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지구고등교육기관을 다시 지향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희가치 구현을 위한 교육 및 연구의 실천 플랫폼으로 ‘경희 에미넌스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새로운 체제 속에서 미래교육의 혁신 모델에 대해 도전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문명사적 위기로부터 대전환을 모색하는 지구적 실천 프로그램을 경희의 플랫폼을 통해 실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경희사이버대와 시작을 함께한 교수 및 직원을 위한 공로상/근로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이소연 교수,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전공 이준엽 교수가 수상했으며, 근속상은 함장식 부처장, 김정원 팀장 수상을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3시에는 경희사이버대 대학원(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가 진행됐다. 행사는 윤병국 대학원장 및 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총장 축사, 현판 수여식, 장학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미래 대학원의 Hybrid 교육 방안’을 주제로 1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지난 10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 및 경희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 극장에서 열린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경희사이버대 총장 변창구(첫째줄 오른쪽 세 번째), 부총장 엄규숙(둘째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지난 10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 및 경희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 극장에서 열린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경희사이버대 총장 변창구(첫째줄 오른쪽 세 번째), 부총장 엄규숙(둘째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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