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경희대 부설로 승격한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 출범 기념

[베리타스알파=유재명 기자] 경희대 의과대학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가 이달 14일 의과대학 제2의학관 5층 대회의실에서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 Kick-off 워크샵’을 개최한다. 지난해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에 설립했던 이 센터는 올해 4월 1일 자로 경희대 부설 연구센터로 승격됐다고 13일 밝혔다. 

교내 관련 연구자로 4개 분야 팀 구성해 연구 진행 최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 발표에 따르면 고령인구 수는 2020년에는 815만 명(15.7%)에서 2024년에는 1,000만 명 이상, 2070년에는 1,747만 명(4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같은 경제적 문제도 있지만 공중 보건 분야에서는 만성질환자의 증가가 주요 문제 중 하나이다. 경희대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는 교내 연구자의 협력 연구를 바탕으로 환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과 발생 기전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요인으로 만성질환을 갖게 된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관련 연구를 위해 경희대 의과대학, 환경공학과, 응용화학과, 경희의료원 등에 소속된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제1연구팀(환경모니터링: 조영민 환경학및환경공학과 교수) ▲제2연구팀(질병발생기전: 김영미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 김광표 응용과학대학 응용화학과 교수, 박은정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 ▲제3연구팀(임상: 이미숙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이승현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 ▲제4연구팀(질환예측지표 발굴: 김도경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 등이다. 

관련 기관 기관장 및 국회의원 영상 축사, 관련 분야 선도연구자들의 초청 강연Kick-off 워크샵은 김성환 안전성평가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한다. 우정택 경희대 의과대학 학장이 축사하고,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할 예정이다. 이후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 소개와 세 개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초청 강연은 ▲환경보건의 과거, 현재, 미래(신동천 연세대 의과대학 특임교수) ▲환경보건 정책과 연구동향(장윤석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 ▲호흡기 건강의 위협과 대처(최천웅 경희대 의학과 교수) 등으로 환경보건의 역사와 미래 전망, 관련 분야의 의학적 요소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박은정 센터장은 “환경 요인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의학만이 아니라 물리,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의 협력연구가 필요하다.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는 환경 내 유해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다양한 질환을 예측·진단·치료하는 데에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다”라며 “Kick-off 워크샵을 통해 대내외에 우리 센터의 출범을 알리고, 융합 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구자와의 협력 연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사진=경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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