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대구 달서구 사립일반고 영남고는 스포츠 스타 초청 강연(별들에게 길을 묻다)을 1일 오후 2시부터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영호, 진종오, 이봉주 선수가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생생한 경험을 통해 강연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좌절하지 않는 용기를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특강이었다. 2학년 손민규 학생의 진행으로 강연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김영호, 진종오, 이봉주 선수의 순서대로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강연이 이루어졌다. 

선수들의 강연 후 위기의 순간, 슬럼프 극복 방법,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각 선수들에게 이어졌으며, 이 모습을 통해 학생들과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강연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2017년부터 영남고등학교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봉주 선수는 “영남고등학교에 자주 방문해 학생들의 열정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처럼 뜨거운 분위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강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들의 경험과 강연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이날 강연의 느낌을 밝혔다.

진행을 맡았던 손민규 학생은 “대구가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이런 강연을 접하는 것은 매우 힘든 경험입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그 경험은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강연은 온라인 강연과 달리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강연의 내용이 제게 더욱 잘 와닿았습니다. 이런 강연이 더 많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주원순 교장은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면 행사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러한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에서는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켜나가면서,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키워나가는 행사로 이날 강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왼쪽부터)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진종오, 이봉주
(왼쪽부터)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진종오, 이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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