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최보배 기자] 전남대 공과대학 환경에너지공학과 정석희 교수의 국제논문 두 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24일 전남대에 의하면, 정석희 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미생물 연료전지’ 관련 논문 두 편이 ‘추천논문’과 ‘상위피인용논문’에 각각 등재됐다.

헬싱키대학 최재영 박사의 추천으로 ‘추전논문’에 등재된 ‘pH의 변화에 따른 미생물 연료전지(MFC)의 임피던스 특성과 분극 거동’이라는 논문은 수질의 pH에 따라 미생물의 전기생산 단계별 임피던스와 전기용량을 측정함으로써 전자방출균의 전기 발생 기작을 실용적인 측면에서 조명했다. 미생물전기화학 분야에서 최초로 발표된 성과로 미생물연료전지 관련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남대 공과대학 환경에너지공학과 정석희(사진) 교수의 국제논문 두 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사진=전남대 제공
지난 9일 BRIC ‘상위피인용논문’에 등재된 ‘기질에 따른 미생물 연료 전지(MFC)의 산화전극 미생물 군집 구조와 성능의 비교’는 미생물 연료 전지의 연료에 따른 전기발생 군집의 변화와 전기발생 성능을 연구한 논문이다. 이 논문은 2015년 현재까지 180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석희 교수는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의미 있는 연구를 하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저의 연구성과를 알아주고 인용해주어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앞으로도 저의 연구가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생물학 분야 국가 경쟁력확보를 위해 한국과학재단과 포스텍의 지원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국내 생물학 연구자들의 정보 수집 및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