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기계자동차)공학부는 ‘제1회 세계 AI로봇카레이스’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이 융합된 제1회 세계 AI로봇카레이스 대회가 27일 경기 시흥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에서 열렸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단(KADIF), 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운전자의 조작은 물론, 원격조정도 없는 상태로 자율주행차들이 동시에 출발해 레이스를 펼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자율주행차 대회는 개별 출발 이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완주한 팀이 우승하는 속도 경쟁이나, 제한된 시간 안에 정해진 미션을 수행한 갯수와 완성도 등을 겨루는 미션 수행 테스트 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계 AI로봇카레이스는 자율주행차들이 동시에 출발해 상호 간 주행과정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변수들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회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됐다. 이번 대회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력을 발굴·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청소년과 대학생팀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총 8개팀이 참가해 예선전의 랩타임 최고기록 순으로 1∼8위 그리드(출발 위치)를 배정해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한라대팀(FLETA_ADR팀)은 이날 우수상을 수상하였다.(우승: 서울대팀, 최우수상:홍익대팀, 장려상:연세대팀).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 트로피가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서울시립대와 선문대, 성균관대, 서울로봇고팀에도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제1회 세계 AI로봇카레이스’ 대회 우수상 수상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제1회 세계 AI로봇카레이스’ 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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