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18일 시행된 2022수능의 한국사영역 및 사회탐구영역에 대해 대성학원은 “6월과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의 출제 방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정치와 법, 사회/문화는 2021수능에 비해 쉬운 편이었고, 세계사는 어려운 편이었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사는 지난 수능과 달리 현대사 문항에서 특히 변별력을 주었다. 동아시아사는 지도에서 단서를 정확히 잡아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추론해야 하는 자료 해석형 문제가 출제됐다. 세계사는 파르티아를 소재로 한 문항(10번),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시기를 파악하는 문항(18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생활과윤리는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공리주의 입장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윤리와사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론과 행복의 정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지리는 전반적으로 6월/9월모평과 비슷하게 지역지리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한국지리는 과거에 빈번하게 출제되었던 문항이 재등장했다. 세계지리는 미지수가 많은 그래프 해석 문항이 다소 까다로웠다.

경제는 시장 실패의 예로 잘 제시되지 않았던 공유지의 비극이 제시됐고, 정치와법은 정부 형태에서 거의 출제되지 않았던 이원 정부제에 대한 분석 문항이 출제됐다. 사회/문화는 도표 분석 문항이 전형적인 주제로 평이하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성학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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