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수 등급컷 원칙적으로는 불가.. 참고로만 활용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8일 실시한 2022수능의 등급컷을 주요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8개 입시기관(김영일 대성 메가 유웨이 이투스 종로 진학사 EBS, 가나다 순)이 최초발표한 추정 1등급컷을 집계/분석한 결과 원점수 단일점수로 예측한 기준, 화법과작문은 84~86점, 언어와매체는 82~84점, 확률과통계는 86~90점, 미적분은 82~86점, 기하는 81~87점이다. 범위로 예측하거나 선택과목별로 분리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한 수치다. 스카이에듀는 18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입시기관이 8개로 줄었다.

올해 수능부터는 국어 수학이 공통+선택형으로 치러지면서 점수 산출법이 복잡해졌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이를 표준화해 가중합을 산출, 이를 기반으로 표준점수를 최종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선택 원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진다. 원점수 등급컷을 따지는 것이 불가능한 셈이다.

표준점수 예측 등급컷도 수험생들이 당장 본인의 성적을 가늠하기에는 활용하기 어려운 자료다. 가채점 단계에서 본인의 표준점수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입시기관들은 원점수 예상 등급컷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예상 등급컷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2022수능의 입시기관 예측 1등급컷은 대부분 80점대에서 끊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수능의 입시기관 예측 1등급컷은 대부분 80점대에서 끊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입시기관 추정 국어 1등급컷>
입시기관들이 추정한 1등급컷을 원점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국어 화법과작문의 경우 단일점수로 예측한 입시기관 기준, 김영일이 84점으로 예측했다. 진학사 종로는 각 85점, EBS는 86점을 지목했다. 범위로 예측한 경우 메가는 82~100점, 대성은 83~100점, 이투스 유웨이는 각 84~85점으로 예상했다.

언어와매체는 김영일이 82점, 진학사 종로가 각 83점, EBS는 84점으로 예상했다. 범위로 제시한 경우 메가 80~98점, 유웨이 82~83점, 이투스 82~84점, 대성 82~100점으로 예측했다.

<입시기관 추정 수학 1등급컷>
수학 확률과통계는 종로가 86점으로 예측해 가장 낮다. 김영일 EBS가 각 87점, 진학사가 90점으로 예측했다. 범위로 예측한 경우 이투스 83~84점, 유웨이 86~87점, 대성 87~100점, 메가 90~100점이다.

미적분은 확률과통계보다 낮게 예측됐다. 김영일이 82점으로 예측해 가장 낮고 종로 EBS가 각 84점, 진학사가 86점으로 봤다. 범위로 예측한 경우 이투스 79~80점, 유웨이 81~82점, 대성 81~100점, 메가 83~100점이다.

기하는 이투스가 81점, 김영일이 83점, 종로 EBS가 각 85점, 진학사가 87점으로 예측했다. 범위로 예측한 경우 유웨이 82~83점, 대성 83~100점, 메가 86~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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