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창원대는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졸업생인 임지훈(박사과정 수료, 지도교수 최정민)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지훈 동문이 대표로 있는 ㈜세현이앤씨의 ‘공기 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 설비’ 제품은 지난 3월 조달청 벤처나라에 상품등록을 한 데 이어 이번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동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대학교 가족회사인 ㈜세현이앤씨에서 개발한 ‘공기 집열식 태양열 블록 난방 설비’는 공기 집열식 태양열 집열기를 건축용 벽돌이나 블록 크기로 만들어 태양빛이 들어오는 건물 외벽에 벽돌, 블록처럼 설치하는 제품으로 송풍기와 제어기를 함께 설치해 축열된 열을 실내에서 받아 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옥상에 축열경사판이 필요 없어 건물외관 디자인 훼손이 없으며, 제품 재료는 돌, 철판, 유리 등으로 제작돼 기존 태양광시스템에서 발생되는 매립폐기물인 폴리실리콘 등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제14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녹색기술 부문을 수상한 바 있고, 특허등록(2건) 및 디자인특허(6건) 완료에 이어 전 세계 170여 개국 국제특허출원이 완료돼 친환경건축이 발달한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기술수출이 기대된다. 

임지훈 대표는 “창원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배우고 연구한 내용들,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지원 속에서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함께 제품생산 및 조립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에 공헌하는 목표도 실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대학교 임지훈 동문이 ‘국제발명특허대전’ 동메달을 받고 있다.
창원대학교 임지훈 동문이 ‘국제발명특허대전’ 동메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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