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기술의 만남, 가상 세계를 통해 선보이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가 국민대의 핵심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패션 연구성과를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버추얼 메타버스형 전시를 선보인다.

* 온라인 홈페이지 https://interactivesmartfashion.itch.io/2021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국민대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비롯해 신소재공학부 / 전자공학부 / 소프트웨어융합대학 / 의상디자인학과 / 영상디자인학과 / 공업디자인학과 / 스포츠건강재활학과 / 경영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공 간 융합을 통해 이뤄낸 스마트패션 결과물을 선보였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방문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형 버추얼 쇼케이스로 제작해 최초로 전시했다.

본 전시는 스마트 패션의 본질 중 하나인 상호작용성에 집중해, 언택트 시대에 보다 많은 방문자 / 연구자들이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또한 제품으로 평가하고 감상하면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간단한 대화를 구현할 수 있는 수어장갑은 인공지능과 직물센서로 제조된 첨단기술의 결과이고, 유연배터리 기반의 자가발전에너지 패션제품은 우수한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개발된 첨단기술이 디자인을 거쳐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 패션 제품으로 구현됐고, 이와 함께 의복을 제작할 수 있는 니팅장비가 개발돼 소개됐다.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17개의 융합 연구 내용을 상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재갑 교수는 "공학과 디자인 융합의 결정체인 스마트패션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전시 포맷을 구현하고 대외적으로 공유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감성을 심미성과 기능성으로 표현하는 스마트패션의 비전이 보다 효율적으로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CRC)사업으로 선정된 국민대의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는 총 100억원의 정부지원과 협력기업들의 참여로 미래 스마트 패션 구현을 위한 제품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감한 '공유와 개방' 전략을 수행하면서 스마트 패션 연구의 허브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국민대 제공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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